강릉시립교향악단 제103회 정기연주회 관람후기
김현태
강릉에 이사오고 처음으로
강릉시향의 정기연주회를 참석하게 되었다. 첫
곡은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를 위한 triple concerto였다. 베토벤다운 1악장이 끝을 맺고, 서정적인 2악장을
지나 멈추지 않고 3악장으로 비로 이어졌다. 2악장의 간단하면서도
서정적인 음정이 가장 인상깊었다. 첼로에서 시작해 바이올린 그리고 피아노로 이어지는 것들이 부드럽고
자연스럽다는 느낌은 덜 받은 것 같다. 그럼에도 대단한 연주를 보여줫다.
두 번째로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vier letzte lieder(네개의 마지막 노래)를 소프라노
한경미 씨의 목소리로 들었다. 마이크를 사용했지만 가끔 연주회에서 목소리가 작은 성악가들이 있는데 작은
노래 소리를 듣는 것보다는 훨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발음이 부정확한 것이 좀 아쉬웠다. 류석원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하는 반주가 더 인상깊었던 것 같다.
마지막 곡은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모음곡이었다. 발레곡이라 그런지 시작부터 굉장히 희한하고 리드미컬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류석원 지휘자와 오케스트라의 호흡이 대단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장원준
강릉시립교향학단의 의 103회 연주회를 갔다왔다 첫번째 곡은 베토벤의 트리플 컬설토를 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세개의 악기가
조화롭게 연주를하고 뒤에서는 support를 해주니 환상의 하모니가 이어졋다.
두번째 곡은 4개의 마지막노래를 들었다. 나는 성악을 별로 좋아하진않지만 이곡을 들었을때 성악가의 감성을 느낄수있엇다 아쉬웠던 점은 마이크를 써서 성악가 자신의 제데로된 목소리를 듣지못하고 크게 울리기만해서 아쉬웠다 마지막곡인 firebird는 진짜로 새가 움직이는 느낌이 드는 곡이엿다 새가 활기차고 자유롭게 나는 느낌과 화가나서 힘차게 달리는 느낌을 받았다. 류석원 교수님을 우리학교 음악시간에 봤을때는 재밌고 유쾌하시다고 생각했는데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장엄해지는 모습을보고 멋있다고 느꼇다.
홍태원
강릉 시립교향악단 정기연주회 제103회 공연을 보러갔다.
강릉시립교향악단에는 우리학교로 현악기 수업을 하러 오시는 선생님들이 계셔서 공연이 시작하기 앞서 선생님들이 어디 계신지 찾았다.총 3곡을 들었는데 첫번째 곡은 베토벤에 트리플 콘서트였다. 혹시나 졸까봐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들었는데 그럴 필요없이 굉장히 강렬했고 인상깊었다.
두번째 곡은 '4개의 마지막' 노래였는데 소프라노인 '한경미'라는 성악가가 불렀다. 청아하고 높은 음색은 귀에 꽃혔지만 왠지 마이크가 울려서 집중이 잘 안됬다.
마지막곡은 스트라빈스키 불새라는 곡을 들었다.쉬는시간이 끝나고 점점 눈이 감기고 있었던 찰나에 마왕의 카스차이의 흉악한 춤이란 곡 시작이 훅 들어온 심벌 소리는 내 무거웠던 눈을 한번이 올려주었다.그 후론 마음에 안정을 주는 곡들이
신나게 연주되어 끝까지 즐겁게 공연을 볼수 있었다.
강재엽
비올라를 연주하는 사람으로써 triple concerto에 비올라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그래도 그 셋과 오케스트라의 하모니는 멋졌다. 오케스트라의 반주위에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가 서로 돌아가며 멜로디를 연주하는데 자연스럽게 연결되면서도 각각이 다른 느낌이었다. 한번에 세 악기를 서로 비교해가며 들으니 좋았다. vier letzte lieder는 성악곡이었지만, 오케스트라의 소리 나를 더 사로잡았다. 가끔씩 나오는 관악기가 왠지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게 마음에 들었다. the fire bird suite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자장가이다. 보통 자장가라하면 잔잔하게 마음을 가라앉혀주는 노래가 연상되는데, 이 자장가는 되려 오묘한 느낌에 왠지 모를 불안함을 준다. 들으면서 잘 수도 없을 것 같지만 만약 자게된다면 악몽을 꾸게되지 않을까. 전체적으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굉장했다.
이선화
이번 연주회에서 강릉시향오케스트라는 총 세 개의 곡을 연주하였다. 첫 번째 곡은 Beethoven의 Triple concerto 였다. 바이올린, 첼로, 그리고 피아노 이렇게 세 악기가 메인 악기가 된 특이한 형식이였다. 오케스트라가 깔아주는 음악에 세 악기가 서로 주고 받으며 멜로디를 이어나갔다. 이런 연주가 색다르게 느껴졌다. 나는 첼로와 바이올린이 멜로디를 반복적으로 계속 주고받으며 연주하고 피아노가 작게 음악을 채워주는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다. 두 번째 곡은 Richard Strauss의 four last songs 였다. 이 곡이 나올 때 무대 위 화면에 가사를 띄워주었었다.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추어 노래를 부르는 소프라노의 노래를 가사를 보며 들으니 음악이 마음에 더 와닿았다. 이번에 노래를 부르신 소프라노는 한경미 성악가였다. 한경미 소프라노의 목소리와 four last songs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세 번째 곡은 Stravinsky의 the firebird 였다. 이 곡은 연주회에 가기 전날 the firebird의 스토리를 공부하고 끝까지 들어보고 갔다. 그래서 연주회에서 직접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었을 때 세 곡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 곡을 들으며 발레단의 움직임이 연상되는 것 같았다. 실제로 들으니 너욱 생기있는 노래였다.
이가현
이번 연주회에서 들은 첫 번째 곡은 베토벤의 triple concerto이다. 이 곡은 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이 서로 주고 받는 식으로 연주된다. 나는 교장쌤이 알려주신 exposition, development, recapitulation을 구분해서 들어보기 위해서 이 곡의 1악장을 가장 집중해서 들었다.
Exposition 부분에서는 전체적으로 무언가 시작되는 느낌으로 활기차고 웅장했다. 뒤에서는 우아하게 느껴지는 주제부도 웅장하게 표현되었다. development 부분에서는 베토벤의 웅장함이 한없이 우아한 형태로 가고 있었다. 한 주제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었음에도 나올 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으로 가면 갈수록 두 느낌이 섞인 것 같았다. 뒷 부분에서는 구분보다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의 주고 받는 연주에 더욱 집중했다.
두번째 곡은 R. Strauss의 four last songs이다. 이 곡은 Strauss가 죽기 직전에 쓴 곡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봄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쓰인 곡조차 쓸쓸해보였다. 이번 이 곡의 성악 부분을 맡아 주신 분의 목소리가 무척 청아했다. 이러한 목소리와 이 곡이 만나니 오로지 우울한 느낌만 드는 것은 아니었다.
마지막 곡은 Stravinsky의 불새 모음곡이었다. 이 곡은 어떠한 장면을 생동감있게 잘 묘사하는 곡이었다. 마치 애니메이션 브금같았다.
이동하
이번에 강릉시향음악회 감상하였다 이번에 연주한 곡은 베토벤의 3중 협주곡 c장조, 슈트라우스의 4개의 마지막 노래와 마지막으로 stravinsky의 불새 모음곡을 감상하였다 이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stravinsky의 불새 모음곡이였다. 잔잔한 음으로 시작해서 분위기가 바뀌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불새 모음곡은 분위기가 오케스트라 곡이라는 느낌보다는 재미난 만화 곡 처럼 들려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들었던거 같다. 또한 류선원 지휘자의 지휘와 전체적으로 악기들이 잘 합쳐져서 아름다운 곡이 완성되었다. 아쉬웠던 것은 4개의 마지막 노래에서 음향이 알맞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였다. 다음에도 더욱 많은 공연을 감상 하고 싶다.
조지형
지난 28일 목요일 우린 강릉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음악연주회를 다녀왔다. 첫번째로 감상한 작품은 베토벤의 'Triple concerto in C major Op. 56' 이었다. 3중 협주는 피아노, 바이올린 그리고 첼로였다. 처음 시작에 Allegro로 시작되는데 빠르게니까 빠르고 강렬할줄 알았다. 보통 사회에서 빠르다라는 말 뒤에는 powerful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이 작품 역시 그럴 줄 알았으나 전혀 아니었다. 빨랐지만 조용히 빨랐다. 그리고 피아노 연주자분께서 피아노와 동화되어 연주하는것 같아 좋았다. 연주 중 첼로와 바이올린이 번갈아 연주하는게 있었는데 왠지 모르게 첼로에 더 집중이 잘 되었다. 이번 공연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은 마지막 작품인 fire bird이다. 들을 때는 사실 잘 못 느꼈는데 공연 끝나고 가현 언니가 애니메이션 bgm 같다했었다. 그 말을 듣고 firebird를 다시 들으니 지브리 스튜디오 느낌이 났다. firebird 중 공주들의 론도가 정말 우아하면서도 밝은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다. 자장가가 나올땐 솔직히 잘 뻔하기도 했지만 꿋꿋이 참았다. 첫 작품 베토벤의 3중 협주가 끝나고 앵콜곡으로 Danny boy가 연주되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아 목동아로 유명하다고 한다. 이 곡을 들을 때 약간 팝송하고 헷갈리기도 했다. 특히 highlight부분에서는 Westlife의 You raise me up이 생각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딱히 좋지 않았던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잘 들어오고 좋았던것 같다.
김동현
저희는 강릉 시립 교향 악단의 103회 연주에 초대 받아서 아트센터로 관람 하러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앙코르까지 포함하여 총 3개의 곡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베토벤의 컨설토 2번째로 4개의 마지막 노래 3번째로는 불새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감명 깊었던건 역시 2번째곡이었던 4개의 마지막 노래에서의 성악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한경미 소프라노 께서 노래를 해주셨는데 감정이 굉장히 잘 와닿는 노래였습니다. 또한 굉장한 지휘자인 류석원 지휘자께서 지휘하시는 오케스트라는 역시 다른 오케스트라와 차이가 남을 느꼈고 우리가 알던 류석원 지휘자가 아닌 듯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느낌을 강하게 받아서 앞으로도 강릉 시립 교향 악단의 연주를 더 기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김수현
우리 학교 학생들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들의 무대라 이미 공연이 시작되기도 전에 엄청 기대가 되었다. 지휘자 선생님께서도 며칠 전 우리 앞에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셨는데, 그때는 마냥 재밌었지만 무대 위에서 열정적으로 지휘를 하시는 모습이 정말 프로답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첫 작품인 베토벤의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협주곡은 어떻게 각각의 다른 악기들과 또다른 오케스트라가 이렇게 환상적인 하모니를 만들어내는지 정말 신기했다. 두 번째 작품인 리차드 슈트라우스의 Four last songs를 감상하면서 마이크를 사용한 음향적인 부분은 아쉬웠지만 무엇보다 무대 위쪽 스크린에 독일어 가사와 한국어 번역 가사가 나온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독일어를 잘 모르니까 노래가 전하는 느낌을 정말 성악가의 목소리와 노래의 분위기만 가지고 알았어야 했는데, 가사가 나오니까 노래의 제목이 전하는 느낌이 가슴에 확 와닿았다. 특히 나는 세 번째 곡인 Beim Schlafengehen (When falling asleep)이 가장 좋았다. 헤르만 헤세의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시와, 또한 그 상황의 슬픔이 노래에 담겨져 나와서 듣는 내내 마음 속 깊이 느낌이 가장 잘 와닿았던 노래였다. 마지막 작품인 스트라빈스키의 불새는 말 그대로 불새같은 느낌이었다.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신비로운 존재인 불새를 나타낸 느낌이 계속해서 들었다. 이야기에 따라 노래가 흘러가는 것이 마치 어릴 때 애니메이션 톰과 제리를 보는 것처럼 머릿속에서 노래를 따라 이미지가 연상되었다. 예전에 청주에 있었을 때 음악회를 지금보다 더 자주 다녔지만, 강릉에 오고나서야 교장선생님이 설명해주시는 음악의 형식이나 그 느낌들이 더 잘 와닿고, 하나씩 알아가면서 깨달을 때마다 가슴이 벅찬 기분이 든다. 과연 내가 다음 음악회에서도 이런 기분을 느낄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김정은
강릉으로 학교가 이사가고
현악기 수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선생님들의 실력을 보고 다른 악단들 보다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실력은 대단하구나 라고 느꼈다. 이번 공연은 내가 처음보는 선생님들의 공연이여서 그만큼 설랬고 기대가 되었다.
Bethoven의 처음이자 마지막인 협주곡인 trple concerto가 시작하고 역시나여서
미소가 나왔고 이후에 첼로와 바이올린, 피아노의 같운 멜로디들의 독주가 합쳐져서 하나의 곡을 연주하니까
신기해서 좋았다. 특히 첼로 소리가 너무 좋았다. 다음은 80세의 작곡가 Richard Strauss의 마지막 곡인 Four last songs 이였다. Strauss의 아내는 성악가였고
아내를 위해 많은 곡들을 남겼다고 한다. 한경미님이 성악 하셨는데 마이크를 안써도 충분할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발음이 살짝 뭉개지는게 들렸다. 그래도 잘 불러주셨다. 4곡 중에서 Im Abendort (저녁노을
속에서)가 멜로디도 그렇고 제목도 그렇고 가장 좋았다. 마지막
곡은 Igor Stravinsky의 The Firebird였다. 3개의 곡들중에서 The Firebird가 가장 마음에 든다. 곡 하나하나 마음에 들지만 가장 마음에 드는 곡은 '카스체이왕의
흉악한 춤' 이다. Intro부터 강렬했다. '불새의 출현'도 좋았다. 정말
새가 날아다니는 것 같았다. Stravinsky의 불새 모음곡들은 정말로 제목과 함께 머릿속에서 상상이
되어서 듣는 내내 너무 재밌었다. 다음 강릉시립교향악단의 무대를 기다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