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환(3학년)
127회 연주회가 제일 좋았다 .
빠르고, 소리가 커서 좋았다.
베토벤 |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 21보다는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작품14가 좋았다.
그 중에서도 특히 마지막 ( 악마들의 밤에 꿈 ) 악장이 좋았다 .
소리가 너무 커서 잠이 들어도 일어났다.
정말로 재미있었다.
지휘자와 사진을 찍어서 정말 좋았다 .
4번째 악장도 소리가 엄청나게 컸다.
그런데 5번째 악장은 생각과는 다르게 소리가 엄청 컸다.
이은성(3학년)
)이번 연주회는 맨 처음 해설이 나와 설명 해주고 바로 지휘자와 연주한눈 사람들이 와 시작했다
맨처음 1악장에서는 끊고 끊고 하다가 길게 하고
그러다가 2악장에는 천천히 가다 한번 좀 끊는 타이밍이 와서 끊고 하다가 3악장에서는 조금 계속빨리 빨리 진행 됐던것 같다 4악장에서 처음부터 빨라서 살짝 느렸다가 빨리 돼서 끝났다
이번에도 해설이 나와 설명하고 공연이 시작되었다 1악장에서는 진한 느낌의 소리가 처음에 나고 마지막 은 잔잔한 느낌으로 갔다 내가 느끼기엔 많이 앞 부분이 좀 사랑에 대한 찐한 다음 2악장은 파티 분위기가 들었고 앞보다는 찐한 느낌이 없었다내가 느끼기엔 조금 빠릿빠릿한 전개가 있었다 다음 3악장은 너무 잔잔해서 좋았다 좀 잔잔하고 한번 씩 조금 커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북도 나왔다 다음 4악장은 북이 틀을 잡아주고 연주하는 형식이었다 되게 소리가 마치 누가 행진하는 것 같았다 마지막 5악장은 밤을 연상케 하고 생각각 보단 달랐다 중간에 계속 트럼펫이 웅장한 소리를 내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김규도(4학년)
나는 3번째로 127회 연주회를 봤다.먼저 나는 베를리오즈의 곡이 제일 좋았다.이 연주회는 나의 꿈이었다.내 마음이 뭉클해질 계속 정도로 크게 악기소리를 내서 내 잠이 깼다.나는 처음으로 콘서트 가이드 말을 들어보았다.곡이 좋아서 계속 듣고 싶었다.나는 지휘자랑 처음으로 사진을 찍어봤다.난는 정민 지휘자 아버지가 정명훈지휘자인걸 처음 알았다.나는 베토벤 미뉴에트,조금 빠르고 생기 있는 2악장이 재일 좋았다.나는 다음 공연이 더 궁금하다.
나도 연주자님들한테 연주를 배우고 싶다.마지막에 브람스 헝가리 무곡 5번이 안 나왔지만 그래도 내가 본 연주회 중에서 제일 연주가 좋았다.
이정호(7학년)
해설이 있는 공연 이어서 무슨 공연일지 몰라 궁금했는데 설명을 들으니 왜. 설명을 해야했는지 알겠다 나는 마지막 악마들의 밤의꿈이가장 기대됬다. 그다음 으로. 무도회란곡도 기대됬었는데 무도회처럼 잔잔하면서 웅장한 그런 느낌도 있어서 네 마음을 부드럽게 했다마지막으로. 악마들의 밤의꿈은 고요하면서도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마지막까지 고요할줄 알았는데 소리가 점점커져 저렇게 표현할수도 있구나 했다. 그리고 앵콜곡도 경쾨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음이어서 기분이 아주좋았다 하지만 앵콜곡을 조금더 했음 좋겠었는데 조금박에 하지 않아 아쉬움도 없지않아 있다 그래도 즐거운 공연 이었다
조연수(8학년)
2022년 9월 30일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27회 정기연주회에 다녀왔다. 이번엔 특이하게 콘서트 기획자 오병권이라는 분께서 곡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는데 처음엔 그냥 몰입이 깨질 것 같아서 바로 곡 시작하면 되지 굳이 이런 걸 넣어야 하나 싶었으나 생각해 보면 곡을 이해하는데 꽤나 도움이 된 것 같다. 연주된 곡은 1부에 Beethoven의 Symphony No.1 in C Major, Op. 21과 2부에 Berlioz의 Symphonie Fantastique, Op. 14였는데 특히 Symphonje Fantstique의 4악장과 5악장이 지금까지 들었던 classic 음악들 중 Dvorak의 From the New World 다음으로 웅장한 곡이라고 생각한다. 무대에 harp가 있길래 언제 사용되나 싶더니 2악장에서 중간중간 짧게 들어가 harp 선율을 굉장히 좋아하는 난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그 melody 만으로 너무 아름다웠다. 마지막 악장인 V.Songe d'une unit du sabbat에서 violin을 활 끝부분으로 튕기듯 연주하는 마치 경박한 듯한 소리가 마음에 들었으며 중후반부쯤부터 들려오는 종소리가 몰입도를 매우 올려주어 From the Ner World 다음으로 집중하여 듣게 됐다. 곡이 끝난 후 한 여인을 대상으로 이렇게나 장대한 곡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놀라워하며 우리 학교 학생들을 따라 일어선 채 박수를 보낸 후 encore 곡을 들었는데, 솔직히 그 곡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완전히 끝이 난 후 드디어 지금까지 무대 후 뵙지 못했던 정민 지휘자님과 만나 사진도 찍고 잠깐 대화도 해보고 할 수 있었다. 평소라면 별 느낌이 없었겠지만 오랜만에 만족스러운 연주를 들어서인지 은근 기쁘기도 했다.
이진영(8학년)
2022년 9월 30일, 오늘은 오랜만에 음악회를 다녀왔다. 마지막으로 갔던 음악회는 여름 때 다녀왔으니 거의 2달 만에 다시 방문하는 거였다. 하지만 이번 음악회는 저번이랑 달랐다. 바로 콘서트 가이드가 새로 생긴 것이었다. 콘서트 가이드란 음악을 듣기 전 음악에 대한 집중력을 더 높이기 위해 곡을 설명하는 직업이다. 처음에 콘서트 가이드님이 나오셔서 음악을 설명해주시는데 엄청 생소했다.
이번 음악회 프로그램은 총 2개였다. 하나는 베토벤 |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 21 (Ludwig van Beethoven I Symphony No.1 in C Major, Op. 21)와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작품 14 (Louis Hector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 14)다. 2번째 곡의 악장을 보니 우리가 알던 그런 악장이 아니었다. 악장 이름이 하나같이 정말 신기하게 표기 되어있었다.
첫번째 곡인 베토벤 |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 21 (Ludwig van Beethoven I Symphony No.1 in C Major, Op. 21)의 연주가 시작되었다. 역시 학교에서 듣던 것과는 확실히 달랐다. 첫번째 악장은 조금 느리게 가다 마지막 즈음 빠르고 활기차게 끝났다. 두번째 악장은 느긋하게 가 조금 졸렸지만 그래도 노래는 굉장히 좋았다. 세번째, 네번째 때는 빠르고 생기있게 끝내 매우 줄겁게 음악을 감상을 했다. 이렇게 첫번째 곡이 끝나자 엄청난 박수가 쏟아졌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갖고 올마 지나지 않아 두번째 곡인 베를리오즈 | 환상교향곡 작품 14 (Louis Hector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 14)위 연주가 시작되었다. 솔직히 이 곡은 마지막 부분이 너무 강렬해 앞에 부분은 생각이 거의 안났다. 이번 곡은 지금까지 감상했던 곡 중 제일 좋았었다. 곡이 끝나자 모두가 다 일어나 박수를 쳤다. 박수가 엄청 쏟아지자 앵콜곡을 연주해줬다. 앵콜곡까지 끝나자 시간은 벌써 10시가 다 되어가고 있었다 후다닥 지휘자님이랑 사진을 찍고 얼른 학교로 향했다. 이번 음악회는 정말로 즐겁게 감상을 했다. 다음에도 이런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음 좋겠다.
윤정인(8학년)
2022년 9월 30일 오늘은 처음으로 콘서트 가이드분이 오셔서 중간중간에 설명해 주셨다 이번에는 특별하게 2개의 곡만 했다 첫 번째 곡은 ‘베토벤 I 교향곡 제1번 C장조 작품 21’이라는 곡인데 이 공연을 가기 전 교장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대화하는 느낌의 곡이었다 두 번째 곡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작품 14’라는 곡인데 이 곡이 매우 인상적 이었다 2악장은 ‘Un bal 무도회’인데 처음엔 정말 무도회에서 흘러나오는 곡 같았다 이 곡에서 제일 인상적 있던 악장은 바로 ‘3악장과 4악장’ 이었다 일단 악기가 많기도 하여 소리가 더 풍부하고 더 몰입되었다 그중에서 매우 소름 돋고 인상적이었던 때는 바로 현악기가 활을 현에 치면서 연주하는 처음 보는 기술을 보았는데 소리는 마치 악마들이 웃는 소리, 쥐들이 찍찍 거리는 소리 같았다 다시 생각해도 정말 신기하다 마지막 클라이맥스 부분에는 거의 모든 악기들이 다 연주하여 강렬한 느낌으로 남았다 앙코르 곡으로는 곡의 클라이맥스 부분을 한 번 더 연주해 주었다 신기하고 인상적인 연주회였다
허지원(9학년)
음악회에 가는 날, 하루의 시작에 예상치 못한 안좋은 일이 생겨서 기분이 안좋았다 그치만 마음을 잘 가다듬고 준비를 하고 음악회로 향했다 여느 때와 같이 각자 앉고 싶은 사람들과 짝을 지어 표를 받았다 자리에 앉아 음악회를 감상할 준비를 마치고 있었다 곧이어, 불이 꺼지고 콘서트 가이드 오병권 씨가 나오셨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콘서트 가이드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 공연 기획과 음악을 해설을 해주시며 교향악단과 공연장을 이끄는 역할을 해주셨다 오병권씨가 나오시며 큰 박수가 쏟아져 내려왔고, 보이는 것과 다르게 마치 라디오에 나올 듯한 멋진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주셨다 먼저 강릉 시립 교향악단 단원분들의 열정과 끈기를 높게 평가하신다며 말씀하셨고, 오케스트라에서 지휘자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잘 설명해주시고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하셨다 베토벤의 생애와 그의 음악에 관해 설명해주셨는데 꼼꼼히 재밌게 해주셔서 이해하기가 쉬웠다 콘서트 가이드님의 말씀이 끝나고 음악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고 강릉 시립 교향악단의 입장이 이어졌다 그리고 멋진 정민 지휘자님이 나오실 때는 정말 귓가에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음악회에 올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검정색 정장을 입고 고급스러운 악기를 들고 등장하는 교향악단의 모습 뒤에서 엄청난 후광이 느껴지는 것 같다
첫번째로 연주된 곡은 Ludwig van Beethoven의 Symphony No.1 in major, Op. 21이었다
l. Adagio molto - Allegro con brio는 처음에 wind instrument와 violin의 하모니가 아름답게 들어오고 이후 cello와 contrabass, viola등이 함께 연주되며 introduction에 들어서다가 활기차게 제 1주제가 나타났다 굉장히 빠르고 아름다웠다 제 2주제가 oboe와 flute가 서로 응답하듯 연주되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리고 일단 1악장 자체가 굉장히 활기차고 밝은 느낌이 들었다
II. Andante cantabile con moto는 바이올린의 여유로운 연주로 시작된다 introduction에 들어서며 여러 악기들이 하나 둘씩 함께 하모니를 이루어 나갔다 되게 우아하면서 청량하며 아름다운 선율이었다 introduction부분을 제 1, 2, 3주제에서도 변주되듯 이어졌다 2악장은 특히 바이올린과 여러가지 관악기 그리고 베이스 들의 그 하모니가 너무 좋았고 굉장히 느긋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감상 할 수 있었다
III. Menuetto: Allegro molto e vivace은 시작부터 활기차고 엄청 밝으면서 웅장하게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한 두개의 악기가 아닌 여러개의 악기로 introduction이 시작되었다 점점 갈수록 약간 긴장감있는 리듬으로 나를 더 재밌게 해주었다
제 1주제에 들어서며 굉장히 정렬적이면서 강렬하게 이어졌다
진짜 정말 즐거운 리듬이 이어져서 3악장을 보는 내내 흥미진진했다
IV. Adagio - Allegro molto e vivace의 시작은 느긋하고 조용했다 introduction에서 느낀 느긋함은 어디가고 제 1주제가 시작되자 굉장히 밝고 경쾌한 선율이 정말 독특하게 느껴졌다 뭔가 4악장의 전개가 빠릇빠릇해서 너무 재밌었다 특히 violin이 이 느낌을 잘 살린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활기차게 마무리가 되어서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감상했던 것 같다
15분간의 쉬는 시간을 가지고 또 다시 콘서트 가이드 오병권씨가 나오셨다 베를리오즈의 사랑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정말 재밌게 들었다 이제 더 큰 박수와 함께
교향악단과 지휘자님의 등장이 이어졌다
두 번째로 연주된 곡은 Louis Hector Berlioz Symphonie Fantastique, Op. 14이었다 환상교향곡은 Berlioz의 대표작이자 낭만파 교향곡의 대표적인 명작 중 하나라고 한다 이 곡은 Berlioz이 실제 겪은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Berlioz가 Hamlet 공연을 보다가 Ophelia 역을 맡은 여배우 해리엇 스미드슨에게 첫눈에 반해 계속 따라다녀 결국 결혼까지 갔다고 하는데 이 환상교향곡이 바로 젊은 시절 Berlioz의 해리엇 스미드슨을 향한 열정적인 사랑자신의 이야기를 나타낸 것이다 둘은 그렇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줄 알았지만, 해리엇은 아이를 낳고 유명 배우로써의 명성도 잃고 점점 뚱뚱한 아줌마가 되어가고 있었고, 반대로 무명 음악가였던 Berlioz는 환상교향곡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주변에 끈임없이 여자들이 꼬였다 결국 1842년, 그 둘은 이혼을 하게 된다 해리엇은 Berlioz보다 15년 일찍 세상을 떠났고 Berlioz는 그녀를 너무나도 사랑했던 나머지 그녀가 죽을 때까지 열심히 병간호를 해가며 돌보았다고 전해진다 이 환상 교향곡은 이 이야기를 바탕으로 환상 이야기풍으로 엮은 표제음악이라고 한다 이 곡의 표제는 자작한 것으로 실연을 당한 젊은 예술가가 절망한 나머지 사랑하는 그녀를 죽인다
I. Reveries, Passions는 젊은 예술가가 아직 사랑에 빠지기 전 상황을 묘사하는데, 조용하고 우울하게도 느껴졌다 제 1주제에 들어서면서 violin과 flute가 웅장하면서 당당한 멜로디를 연주했다 이 부분이 사랑하는 연인을 나타내며 사랑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묘사된 것이라고 한다 정말 아름답고 부드럽게 전개되었다 그리고 이 전개부에서 사랑의 어려움과 역경이 나타나면서 끝 부분에서는 노래하듯 조용하게 마무리 된다
II. Un bal의 시작은 뭔가 긴장감있는 분위기였다 그리고 introduction에서 하프의 아름다운 멜로디가 내 마음을 녹였다 왈츠곡과 비슷한 전개로 왠지모를 익숙함을 안겨줬다 Berlioz의 해석에 의하면 화려하고 떠들썩한 축제일의 무도회에서 그는 애인의 모습을 발견 한다 그리고 낯선 사람들과 춤을 추며 사라지는 여인에 대한 젊은 예술가의 안타까운 모습이 표현되었다고 한다 분위기 자체는 정말 환상교향곡에 딱 적절한 아름답고 고요하면서 세련된 느낌이 들었다
III. Scene aux champs는 처음에 피리(?)의 소리가 고요하게 들려오며 introduction에 들어선다 제 3악장에서는 젊은 예술가가 그녀가 자신을 떠날 것 같다는 불안함이 담겨있다 그래서 음악 자체에서 젊은 예술가 개인의 그녀를 향한 열정적인 사랑으로 얽힌 복잡한 심정이 드러난 것 같았다 매일매일 불안함으로 가득했던 그는 사랑하는 여인이 죽었다고 느낀다 3악장은 시작에서 부터 끝까지 같은 고요하고 조용하고 부드러운 맬로디로 이어졌다
IV. Marche au supplice는 역시 행진곡 다운 웅장하고 강한 분위기로 시작했다 그는 여인을 죽이고 사형이 선고되어 단두대를 향해 끌려가고 있는 장면이다
정말 곡 자체가 굉장히 묵직하고 웅장한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힘차게 감상할 수 있었다
V. Songe d’une nuit du sabbat은 젊은 예술가의 장례식에 온 악마들과 마녀가 추는 춤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묘사된다 약간 왠지 진짜 악마와 마녀가 상상되는 그런 재밌는 리듬이었다 중간에 violin이 정말 한번도 보지 못했던 주법으로 재밌게 연주를 했는데 왠지 쥐가 찍찍찍 대는 소리 같기도 하였다
되게 전개 자체가 자유롭고 무거운 느낌이 동시에 오는 느낌이 들었다
확실히 콘서트 가이드님이 있어서인지는 몰라도 일단 박수소리와 환호성이 엄청 크고 정말 지금까지 봤던 음악회 중 분위기가 가장 좋고 집중도 훨씬 잘되었던 것 같다 약간 방송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 또는 mc가 중요하듯 이번 음악회에서도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음악에 대해 배경설명을 잘 해주셔서인지 음악을 가슴으로 느끼고 감상하기에도 정말 좋았다 이번 음악회는 절대 잊지 못할 것 같다
박재영(10학년)
제 127회 강릉시향 정기연주회 감상문
정말 오랜만에 다시 연주회를 가게 된 것 같다. 분명 저번 달인 8월에 연주회를 보러 갔었지만, 연주회는 언제 가도 정말 오랜만인 것 처럼 느껴지는 것 같고, 그만큼 연주회가 기다려지고 설레는 것 같다.
연주회는 정말 갈 때마다 느껴지는 게 다르고, 항상 ‘이번 연주회가 가장 좋았다’와 같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는 만큼, 연주회의 텀인 한 달 동안 내가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어서 느껴지는 바가 다른 것 같다. 역시 이번에도 그러한데, 연주회 직전에 있었던 교장 선생님의 음악 강의가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았다. 교장선생님이 설명해주신 내용은 크게 두 가지인데, 첫째는 베토벤의 음악은 각 악기로 구성된 몇 개의 부(ex. 금관악기, 목관악기)가 서로 같은 소리가 아닌 다른 소리를 번갈아 연주하고, 듣는 이들은 이를 악기들이 대화하는 것 처럼 느끼게 되며, 이후 두 부가 합체 - 다시 분열 - 합체와 같은 패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둘째는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 고정악상의 의미. 그리고 베토벤의 영향을 받가 관악기들을 정말 중요한 요소로 사용한다는 점이었다. 이런 점들을 알지 못하고 음악을 듣는다면 음악에서 느껴지는 부분들이 현저히 작아지고, 그러한 큰 디테일마저 놓치게 될 것인데, 연주회를 가기 전에 이런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연주회는 이전의 연주회들과 굉장히 큰 차이점이 있었는데, 바로 음악 해설사분이 공연 시작 전에 오늘 연주하게 될 음악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신다는 점이었다. 물론 교장선생님의 설명보다야 유익하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간략한 설명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더 깊고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의 입담과 재치 덕분에 공연이 한층 더 재미있어지고, 흥미로워졌던 것 같다.
공연은 공연 그 자체만으로 훌륭했다. 베토벤 교향곡 1번과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했는데, 이번에 듣게 된 환상교향곡은 내가 지금까지 연주회에서 들었던 곡 중에 정말 손에 꼽을만한 곡이었다. 아직도 정말 크게 기억에 남는 게 작년 6월달쯤에 들었던 드보르작의 신세계로부터였는데, 이번 곡은 곡을 잘 모르는 상태로 들었음에도 신세계로부터와 비슷한 정도의 소름과 전율이 돋았다. 요즘 노래들을 살펴 보면 사랑 이야기를 하는 노래들이 정말 많은데, 이 곡을 들으면서 정말 ‘사랑 노래는 이렇게 써야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껏 ‘클래식을 이해하는 사람은 요즘 노래를 듣지 않는다’라는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는데,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들으며 저 둘 사이에는 정말 크나큰 클래스의 차이가 있다는 느낌이 확 들며 그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사람이 짝사랑을 하며 느낄 수 있는 감정들, 예를 들면 상대를 보았을때의 기쁨과 동시에 느껴지는 ‘저 사람이 나를 좋아하지 않으면 어쩌지’라는 초조함, 그 사람을 보며 느끼는 행복감, 차였을때의 좌절감 등등이 너무도 생생하게 나타나 있었는데, 내가 저런 경험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작곡가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 했다. 마냥 행복하던 멜로디가 갑작스럽게 초조한 분위기로 전환되고, 이후 4악장과 5악장에서는 정말 기괴하다는 느낌과 감정이 들 만큼 실연의 감정이 그대로 전해졌는데, 내가 앞으로 클래식을 들어야 할 이유가 생긴것만 같았다.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끝나고 앙코르 요청이 들어오자, 준비된 앙코르 곡이 없었음에도 환상교향곡 5악장의 끝부분을 다시 연주해주었으며, 이 덕분에 곡의 전율을 더 오래 가져갈 수 있었던 것 같다. 항상 공연이 끝나고 앙코르 곡으로 기존 곡들과 분위기가 다른 곡(ex. 윌리엄 텔 서곡, 헝가리 무곡)들이 연주될 때 공연의 마지막 곡에서 느낀 감정을 오래 가져갈 수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앙코르 덕분에 곡의 감정을 더 오래 가져갈 수 있어 좋았다.
다음 공연은 11월이라는데, 다음에는 내가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 지 궁금하다.
김무영(11학년)
강릉시립교향악단 제 127회 정기연주회를 다녀와서
오늘도 어김없이 강릉시립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를 즐기러 갔다. 이번에 코로나가 풀리면서 더 자유로워진 공연 활동이 마냥 반가웠고 이 연주회를 가기 앞서 교장선생님과 함께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pamphlet을 쭉 보는데 아래에 Profile 설명란에 Concert guide 오병권이라 써 있는걸 보고 의아심과 호기심이 생겼다. 정기연주회를 항상 다니면서 profile에 concert guide가 써 있었던 적이 없어서인것 같다. 그렇게 기대하면서 정기연주회를 가니 concert guide인 오병권 음악해설가 분이 먼저 무대에서 기다리고 계셔서 Program 첫번째 title의 주인인 Beethoven에 관하여 설명해주셨다 대충 요약하여 Beethoven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Mozart와 같은 훌륭한 음악가가 되길 바랬고, Beethoven을 일찌감치부터 가두어 Music을 하게 했다고 한다 이러한 effect 때문인지 Beethoven는 independent disposition이나 자립심, 고집이 굉장히 센 사람으로 성장했다고 했다. 또한 수많은 작곡을 한 Mozart와 다른 음악가와 달리 Beethoven는 9개의 교향곡을 남겼다. 이러함에도 Beethoven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것은 뛰어난 작곡 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설명을 해주셨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concert guide가 있어 Music에 대해서 이러한 설명을 해주면 더욱더 깊이 음악감상을 하는데 도움을 주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이미 교장선생님과 다 했던 것들이라 흥미로운 사실들은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나는 항상 음악회에 오면 연주자들과의 communication이 없는 것에 대해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는데 이러한 concert guide가 매개체가 되어 연주자들과 작은 교감이라도 하는 상황이 좋았다. 그렇게 program이 시작하였고 Beethoven의 노래를 감상하였다 솔직히 Beethoven의 교향곡 1번은 처음 감상해보았는데 교장선생님이 계속 수업하실때 왜 목관악기를 강조하셨는지 알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보았을때 Beethoven의 스승인 Haydn의 모습을 살짝 살짝 경험 할 수 있지만 역력한 Beethoven의 노래로 이끌어갔으며 특히 두번째 악장에서는 Beethoven의 매력적인 미소가 연상되었다. 다음은 Berlioz의 Symphonie Fantastique, Op. 21였는데 이 주제곡은 내 평생 들었던 것 중에 신선했던 노래이다. 특히 마지막 악장인 Songe d'une nuit du sabbat 는 처음에 들려오는 Flute, Horn이 분위기를 스산하게 하고 악마들이 점점 나타나면서 마을을 헤집어 놓는 상황을 연상케 하였다 또한 갑자기 들려오는 가슴떨리는 종소리들은 더욱더 몰입하기에 좋았고 제일 killing part였던것은 어떤 기법인지 명칭은 모르겠지만 Violin 활로 현을 튕기는것이 아닌 일부러 활을 현에 비벼(?)서 생쥐들이 찍찍거리고 발톱으로 할퀴는 소리가 났던것이다. 이러한 소리는 내가 들어보지도 못한 소리였고 노래가 무섭다라고 느낀건 처음이다. 이러한 교향악단과 지휘자에게 감명을 받았는지 엄청난 박수 갈채가 나왔고 우리학교 학생들은 물론이요 다른 사람들까지 기립 박수를 쳤다. 이번 음악회에서 느낀 전율은 잊지 못할것같다.
전유리(12학년)
제 127회 강릉시향연주회
정말 오랜만에 다녀온 정기 연주회였다. 최근에는 기초암기자료만 공부했는데, 이 연주회가 있었기에 교장선생님의 음악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 아무튼, 교장선생님과 함께 이번 연주회에 대해서 공부를 미리 하고 갔기에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것이 확실하다. 다른 연주회와는 다르게 이번 연주회만의 매력이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음악 해설이 함께했다는 점이다. 항상 우리는 음악만 감상하고는 했는데, 특별하게 ‘오병권’이라는 음악해설가분이 나오셔서 여러 설명들을 덧붙여 주셨다. 물론 우리는 교장선생님과 미리 공부를 하고 가서 새로운 사실들을 새로 접하기는 어려웠지만, 미리 공부를 하지 않고 간 사람들에게는 유익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첫번째로 감상한 곡은 Beethoven의 Symphony No. 1 in C Major, Op.21이다. 총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 1악장은 adagio molto-allegro con brio로 진행된다. 개인적으로 서주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제 2악장은 andante cantabile con molto로 진행된다. 중간에 쉼표를 두는 느낌도 있었고, 바로크 시대의 무도회에서 춤 출 때 나올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었다. 제 3악장은 minuet allegro molto e vivace로 진행되는데, 경쾌한 느낌이 많이 드는 악장이었으며 그 안에서 긴장감도 느껴졌다. 그리고 스타카토를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적이라고 느껴졌다. 마지막 4악장은 adagio allegro molto e vivace로 마무리되는데 굉장히 바이올린이 밝은 선율을 지니고 있다고 느껴졌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곡에서 어떠한 주제가 반복되고 있음이 느껴졌는데, 그냥 개인적인 감상이 그런 것인지 아니면 정말 반복성을 지니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공부를 해봐야겠다.
두번째로 감상한 곡은, Berlioz 의 Symphonie Fantastique이다. 맨 처음에 이 곡을 들었을 때는 개인적인 음악 취향과 닮지 않다고 느껴서 좀 멀리했는데, 다시 교장선생님과 감상해보니 또 다르게 느껴지는게 신기했다. 그리고 음악회에 가서 직접 감상하니까 또 다른 인상을 나에게 준 곡이다. 역시 음악은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황인지, 그 곡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감상하는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서 다르게 들리는게 신기했다.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은 그의 실연으로 인한 상처와 고뇌에서 벗어나기 위해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총 5악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연주에서 내 눈에서 가장 튀었던 것은 2개의 하프이다. 지난 번 연주회에서 하프를 한 번 마주했었는데, 그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내 눈에서 가장 빛나고 내 귀에서 가장 잘 들린 악기 역시 하프였다. 전체적인 곡의 감상보다 그저 하프를 멀리서라도 바라보고, 하프 소리를 듣는 것이 이 연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도대체 언제부터 하프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는지 조차 모르겠지만, 빛나는 황금색의 하프가 무대 위에서 조명을 받으며 반짝거리고, 바이올린처럼 날카롭지만 부드러운 소리가 아닌 무난한 듯 독특하면서 부드러운 소리가 내 귀를 더 가까이 하게 만드는 것 같다. 그리고 굉장히 신기한 바이올린의 주법도 마주했는데, 활로 바이올린을 튕기는 듯한 그런 바이올린 연주가 너무나 신기했다.
마지막에는 지휘자님과 사진도 촬영하고 짧은 대화도 나누고 왔는데, 정말 놀랍게도 지휘자님이 영어를 자연스럽게 하셔서 놀라웠다. 약간 교장선생님 느낌도 나기도 했고,, 아무튼 이번 연주회는 다른 것 보다 하프 연주가 있어서, 더불어 한 개도 아닌 두 개의 하프를 마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다음 번 연주회에서도 부디 ‘하프’라는 악기가 있는 곡을 선정해주시면 좋겠다.
심우재(13학년)
Today we attended the Gangneung 127th regular concert. They played two symphonies which were Ludwig van Beethoven | Symphony No. 1 in C Major, Op.21, and Louis Hector Berlioz | Symphonie Fantastique, Op. 14. Beethoven | Symphony No.1- Adagio Molto-Allegro con brio started with a very slow movement changing into a fast happy sound. The first symphony was Ludwig van Beethoven, symphony no.1 In my opinion the first play was awesome and the concert guide‘a explanation was great. Second part was like singing and the third one was a little faster.The ending of this symphony was really fast and had great impressions.I loved Louis Hector Berlioz Symphonies Fantastique,Op.14. The introduction was smooth and suddenly it was slowly becoming fast. Un bal simply the rhythm was like listening to a two people’s duet or something. Scene aux champs was slow and the feeling of sadness in the background of the music indeed made me have deeper emotions during the symphony. Marche au supplier was slow but fast enough to show the whole scene of the story behind the symphony which made me feel extremely surprised and amused. Lastly, Songe d’une nuit sabbat started with a nervous feeling of sound and it might sound weird but I think I heard a sound of an animal in the middle it became soft but not that long it had turned into the extreme loud and funky sounds which reminded me of hell. The symphony was great this time. I thought that it was great, indeed the perfect conductor Jung Min’s directing was awesome. I couldn't take my eyes off this last symphony. It was great over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