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가 좋아서 말씀드린대로 해양스포츠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카약과 SUP를 나누어서 해보았습니다..
주문진 바다에서 연습을 했고 이곳이 13일 대회장인데요..
바로 위 동영상이 가운데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노는 왼쪽에서 SUP를 시작했는데
보시면 카약도 SUP도 놀이장 오른쪽으로 다 옮겨 갑니다....
왼쪽 오른쪽을 왔다 갔다해야하는데 바다 바람에 밀려 점점 오른쪽으로 표류하게되는점을 감안하고 보셔요...
사전에 미리 다 설명했지만 다들 설렁설렁 들은것도 있고 맘같지 않은듯 보입니다...
작년 대회에도 바람이 많이 불어바람불때는 이래야한다 설명도 많이 해주었는데 ㅎㅎ 홀랑당 다....ㅜ
계속 소리치고 손짓해서 카약들은 다 앞쪽으로 오게 했지만 SUP는 혼자 하는 거라서 모두 조난을 당했습니다...
위 12초 영상에 자세히 보시면 가운데 위쪽 오른쪽으로 흰색 점처럼 보이는 것이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지켜보다 제트스키가 출동합니다..
금새 다녀오시더라구요.. 그래서 왠만큼 구조가 되었네요ㅎㅎ
꿋꿋이 들어오는 성환이가 마지막인가 싶더니...
연수가 이러다 학교앞까지 흘러가게 생겨서 구조대 2차 출동합니다~
조난당한 연수가 제트스키를 타고 멋지게 들어왔습니다~~
사실은 고전에 카약 부대(정호,홍성)가 먼저 출동해보았으나 너무멀어 은성이만 에스코트해서 돌아왔습니다..
카약 운동도하고 구조도하고 이석이조가 되었습니다^^
이제 또 유의사항과 구조 모션을 서로 약속하고 카약과 SUP를 서로 바꾸어 타고 또 바다로 갑니다~
카약은 벌써 3년째하고 있어서 인지 다들 능숙한 모습입니다^^
SUP를 탄 시연이가 또 조난을 당해 카약 세대가 애워싸 구조해오는 장면이~~
조난인지 노는건지 모르겠지만 모두들 행복해 보이는것만은 사실입니다...
이날 강릉의 모 초등학교 학생들이 유로 체험학습 중이며
하루 비용이 저희 이번 대회 이틀 참가비 보다 비싸게 내고 놀고 있는 장면입니다...
몇시간을 그냥 물에만 둥둥떠서 놀고있는 모습에 귀엽기도 하면서 그냥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건 왜 인지....
우리 에른 학생들.. 더욱이 듬직하더라구요..ㅎ
뒷정리도 잘하고~구명조끼 정리도하고 모래도 털고 안전하게 잘 마쳤습니다^^
내일도 날씨가 좋은면 또 가보려고 하며 내일은 래프팅을 할 예정입니다..
협동심이 강조되는 운동이지요..
아이들은 내일을 기대하며 아주 만족한 하루를 보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