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나 진행중이며 우리 아이들 출전중입니다..
어제는 래프팅과 카약 오늘은 SUP로 우리는 개인사정으로 많은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으나 모두 자기와의 싸움에서 완주이상의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이 경기에 출전한 사람들 대다수가 선수나 동호회활동을 하는 사람들로써 우리 아이들은 정신력으로 나란히 어깨를 견주었습니다..
바람이 많아서 유독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으나 가장어린 *환이 *성이가 등번호 4번을 달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했습니다..
작년에 배가 뒤집어져서 출발도 하지 못했던 *호도 다른 배들과 엉켰지만 시연이와 호흡을 맞춰 등번호 19번으로 차분히 잘 완주했습니다..
여*수와 *영이는 등번호 27번으로 작년의 경험을 토대로 출발부터 안정적이고 멋지게 차고 나가더니 중등부자 장려상까지 수상을 했습니다
이 세대의 배가 동해바다위에서 부표를 돌기위해 바람을 이겨내고 파도를 타면서 멋지게 항해를 하였습니다.
불어오는 바람에 목표를 위해 각도를 조절하고 또 카약이 서로 엉키기도 하고 패들에 맞기도 하면서 예상치 못할 일들속에 가슴두근거리는 여러상황들을 맞이 해서 겁먹지 않고 배운대로 침착히 해내는 모습들이 참으로 대견스러웠습니다..
어제 아이들 모두가 상기된 표정과 떨리는 목소리 최선을 다한 모습이 고스란히 느껴졌습니다...
진지 그자체로 어디 내놓아도 최고로 멋진 아이들입니다..
오늘은 SUP연습하러 갑니다..
내년에 도전해보기 위함입니다..
동해바다 가운데에서 장대비를 맞으며 열심히 래프팅도 평생추억을 간직 하고 안전하게 해양스포츠를 마쳤습니다...
오늘은 초복으로 아이들 삼계탕으로 몸보신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