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원으로 소풍을 가 봅니다.
날씨도 너무나 좋군요. 이제 산과 들의 나무와 풀들은 한창 때를 즐기고 있습니다. 푸른 산과 들은 가슴까지 탁 트이게 하는군요. 세상사가 다 잊혀집니다. 이런 곳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한다면 그것이 행복 자체이겠습니다.
아 상쾌해....
산들바람이 콧등을 스치네요... 뭉게구름은 날아가는 학을 여러마리 그녀내고 있군요... 상쾌한 바람이 나뭇잎을 간지럽히는 소리와 새가 속삭이는 소리 이외에는 안 들리구요...
이때 어디선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소나타 in E minor가 들리네요...
에궁...
너무 행복해...
눈을 지긋이 감고...
그 행복을 속삭여 보세요....
10분만 저에게 그 이야기를 해 주셔요...
당신의 입술을 내 귀에 가까이 대고.. 속삭이며 이야기 해 주세요...
단...영어로요...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