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영어를 영어의 느낌익히기와 통합 그리고 영작요령을 거기에 비벼서 speaking훈련과정의 보조수단으로 쓰려도 하는데... 그것 하는 시간을 내기가 보통 힘든게 아닙니다. 오늘 부터.. 잘 생각해서 이리 저리 꾀를 내어 볼테니.... 격려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오늘의 진도를 나가 봅시다. 다음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단위 여름휴가를 갔습니다. 낮에는 놀고 밤에는 친구들과 술을 마십니다. 그런데 친구 중에 한 명이 술이 취해서 주사를 한다. 그러다가 나와 싸움이 붙었다.
이걸 그냥 무시하자니.. 정말 화가 나게 만든다. "니까짓거, 개 XX.. 너 돈도 없지? 얼마 전에 직장에서 쫒겨 났다며? 안 봐도 다 알지 그 이유를... 너 같이 쫀쫀하고 XX같은 새끼는 쫒겨나게 되어 있어..." 여기 까지는 참아 보려고 했는데...
"너 느 엄마 아프다며? 그 에미에 그 자식이지 뭐... 니가 느 엄마 닮아서 그럴거 아니야 임마.. 그러니까 느 엄마 인생도 고 모양 그 꼴일 수 밖에 더 있냐? XX놈아. 그리구 니 아들 이번에 대학에서 떨어졌다며? 아이 그거 고소하다.... 너 같은 놈이 잘 되면 안 되 임마..."
여기까지 듣고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일어 났는데... 친구들이 모두 달려 들어서 말렸다... 정말 싸움이라도 하려고 했으나 워낙 여러명이 달려드는 통에 할 수 없이 참아야만 했다.
"저 놈이 원래 주사가 심한 놈 아니냐? 니가 이해해라. 저 놈이 저래도 술 깨고 나면 착하지 않냐? 지금 지가 하는 행동과 말도 술 깨고 나면 몰라... 그러니 니가 참아.."
간신히 참긴 했지만, 일년에 단 한 번 뿐이 없는 가족 휴가를 이런 식으로 망치는 것도 이젠 싫어졌다.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왜 내가 늘 당해야 하는지도 모르겠다.
며칠 후 친구들이 주선해서 그 녀석과 내가 만났다.
예상대로 그 녀석은 상냥하고 나긋나긋하게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전혀 모르는 목소리고.. 그냥 미안하다고 한다.
-지금 여러분은 이 상황에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친구에게 어떻게 이야기 할 것입니까?
먼저 감정을 느끼시고.. 그 다음 그 감정에 따라 여러분이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싶은 만큼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부터는 시간을 제가 정해주지 않겠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시간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용이 무엇이 되었든 10분을 넘기지 못하면 안 됩니다.
자 열심히 해 봅시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