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좀 흐리군요. 날씨가 흐리니 마음이 착 가라앉습니다.
사람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해서 이 기분을 풀려고 하나, 모두 바빠서 딱히 만날 사람이 없군요. 혼자서 술잔을 기우리려고 하니 쌓인 일이 많아서 그렇게 하지도 못하겠습니다.
이런 날에는 왠지, 아무 말도 안 하고 내 이야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사람도 없어요..
혼자 영화를 보기도 좀 그렇고.. 그냥 참 쓸쓸하고, 답답하고, 누군가 그립기도 하고, 그러네요...
사람들은 참 이상하지요? 나는 참 괜찮은 사람인데.. 나 같은 사람을 몰라주네요...
에이 그냥 혼자 투덜댑니다...
한참을 혼자 투덜대 보시기 바랍니다.
단 영어로...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