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들어 "로마멸망이후 지중해 세계"라는 책을 간신히 3독했습니다.
이 책을 산지는 꽤 되었는데 그동안 읽어도 뭔 말인지 몰라 읽다 포기하고 다시 읽다가 포기하기를 몇번...그러다가 이번엔 맘 잡고 읽어 나가기 시작을 했습니다.
8월초 휴가기간에 1독을 하고 주말에 다시 1독 그리고 이번주에 다시 1독을 해서 3번을 읽었지요...3번을 읽으니깐 이제 조금 머리속에 들어오네요....그러면서 시오노 나나미의 전쟁 3부작을 다시 읽으니깐 머리속에 약간의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습니다.
유럽의 중세라는 것이 어떤 시기였는지 조금이나마 이해가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뿌듯하네요..저번에 읽었던 십자군 이야기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늘부터 읽을 책은 아키텐의 엘레오노르 입니다.
엘레오노르 기억하시죠? 영국 헨리2세의 부인이자 사자심왕 리처드의 어머니이지요...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사람입니다. 책에 지도가 조금밖에 없는 것이 좀 안타깝지만 그래도 읽어야지요...
한동안 중세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이 역시 소장님이 말씀하신 것 처럼 모두가 영지를 얻으려고 애를 많이 썼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교황의 파문이라는 것이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로마 멸망이후 지중해 세계를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