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에게 미술에 대해 공부해 보겠습니다.
에게가 바다 이름인 것은 아실 것 입니다. 테세우스의 아버지 이름에서 유래 된 것이지요.
테세우스? 그게 뭐지? 라고 하시면 이젠 곤란합니다..ㅎㅎㅎ

에게 미술은 보통 3가지로 구성됩니다. 키클라데스 문명, 크레타 섬에서 발생한 미노스 문명 그리고 그리스 본토에서 시작한 미케네 문명입니다.

먼저 키클라데스 문명은 그리스와 크레타 섬의 중간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섬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입니다. 이 문명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곳에서 출토된 조각품을 보면 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것이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진 거라고~" 하실 겁니다.
그 이유는 보시면 현대 미술의 추상적인 조각상 같은 느낌을 주기 때문이지요.

이 글을 읽으시면서 바로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 보시면 바로 아실 수 있을 겁니다. 키클로데스 문명을 단순하지만 우아하고 추상적이라고 하는데 이걸 단순, 우아, 추상 이라고 암기할 것이 아니라 그냥 보시면 아하~! 정말 단순하고 우아하고 추상적이구나 하고 바로 느끼실 것입니다. 주로 여성을 조각하고 작품의 크기도 작은 편인데 청동기 시대 키클로데스 문명권에 살던 사람들의 생각과 느낌을 쉽게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재미있는 것이 바로 옆에서 거대한 피라미드를 건설하고 있을때 그 옆에서는 이렇게 순수하고 절제된 자그마한 조각상을 만들고 있었다니 참 신기하고 뭉클합니다. 물론 이 당시 우리나라는 청동기를 시작하기 전이었지요.

학생-2: 겨우 요거 하고 끝내요?
학생-1: 겨우라니...난 이것도 복잡한데
학생-2: 야~! 오늘은 별로 한것도 없어~~
학생-3: 그래도 말이 어려운 것 같아.
학생-5: 맞아 키클라고라? 아~ 뭐야..
학생-4: 키클라데스
학생-2: 무슨 말이 그 따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