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제가 요로코름 바쁜 이유는...
재능기부문화와, 예술운동을 제대로 한 번 펼쳐 보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베끄 북까페를 오픈한 지 이제 두 달여 되어 가지만 사실 그 동안 한 일이 꽤 많습니다. 150여명이 념게 찾아주신 오프닝 행사부터 오늘날 까지 여러가지 행사에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오산시민들과 함께하는 현장탐방교육과 학부모스터디 등에 열심히 불려다녔지요.
이제는 까페 내에서 카메라, 기타, 영어회화 등의 동아리 활동이 펼쳐지고 있고, 장애우 학생들의 직업교육이 매주 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장애우들과의 만남이 있었지요.
다음달 부터는 찾아가는 인문학이란 주제로 관내 학교나 기관들을 찾아다니며 서양미술사, 세계적인 천재들의 공부방법, 덕수궁과 정동에서 배우는 한국 근현대사 등을 강의합니다.
그런데...
오늘도 음악과 시를 포함한 문학예술의 시간을 가집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화성오산신문사에서 주관하고 북까페 아베끄가 협찬하는 형태로 이루어지며 영국에서 가수로 데뷔한 Lee Lee의 특별찬조공연이 있습니다.
제가 이런 활동을 하니까, 이제 여기 저기서 음악과 시 등이 어울린 프로그램을 부탁하기도 하네요...
그런 일들을 위해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다 보니까...
이게 무슨 공연프로그램 제작자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려...
에궁...
앞으로는 선생이 아닌
대중공연 프로그램제작자로 저를 불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저녁 공연을 위해 정신없는 틈을 잠깐 내어...
여러분께 전업했음을 신고합니다.
혹시 가까운 곳에 있는 분들은 오시면 뒤에 서서 관람할 수 있는 특권을 드리겠습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