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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바로 그 모습

이 세상에서 천사는 늘 악마의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이 세상에서 악마는 늘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 옵니다.
만일 천사가 천사의 모습으로 다가 온다면... 석가모니는 보리수 아래에서 가부좌를 틀고 몇 개월을 굶는 대신, 향락과 포만감을 즐기면서 깨달음을 얻는 방법을 택했을 겁니다.

부산으로 가면서 동시에 서울로 갈 수 는 없는 것...
향락과 포만감을 추구하다가 생긴 깨달음을 깨달음이라고 하지 못합니다.

오늘도, 침잠하여 책읽고 사색하기를 권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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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illhero님께서 작성하신 글(천사와 악마-3)입니다.

>>악마. 최후의 승리자
>>
>>
>>천사는 말한다.
>>"지금! 바로 이 순간도 시간은 멈추지 않고 흐른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단 말이다. 때문에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늘 용맹정진해야 해야한다. 자신을 혹독하게 다스려라. 그래야만 우리가 받은 어마 어마한 사랑에 대한 댓가를 치루는 것이고 보다 더 큰 사랑을 베풀 수 있으며. 우리의 굳은 영혼을 달래고 깨울 수 있단 말이다"
>>
>>악마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아. 늘 우리 주위를 서성이고 때론 우리 마음 속으로 파고 들지. 그러곤 말하지"너 저 천사가 하는 말 잘들어. 틀린 말이 하나도 없어 내가 좀 오래 살았거든?! 그래서 느끼는 건데 저 천사가 하는 말이 다 옳은 말이야.. 참 인생이라는 게 묘한 거지" 악마는 웃지 않으면 말을 멈추지 않는다.
>>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하고 어른들은 사랑을 베풀어야지...그래서 인생을 좀 인생답게 보낼 수 있는 거지. 지금 니가 학생이라면 당연히 책을 읽으며 사색의 시간을 보내야 해. 그래야 너의 영혼이 아름다워 질 수 있는 것이고 동시에 학교에서 말하는 그 시험 성적이라는 것도 올라가는 거야. 그러니 저 천사가 하는 말을 잘 듣고 따라 하는게 좋을 거야"
>>
>>천사는 말했다.
>>"TV를 꺼라. 게임을 멈추라. 네 앞에 있는 저 요망한 것들은 너를 타락의 길로 이끌뿐 천국의 문에서 멀어질 뿐이다. 책을 펴고 성자의 말을 들으라 그리고 생각해라. 그들이 울부짓는 피맺힌 진리를...!!!"
>>
>>악마가 우리에게 말한다.
>>"옳은 말이야 옳은 말이야...참 저 천사 말은 진짜 멋지게 한단 말이야. 너도 잘 들어 저렇게 멋지게 말하는 게 쉬운 게 아니라니깐...TV, 게임!! 하지 말아야지...해서 좋을게 사실은 하나도 없지. 스트레스 푸는데 좋다고? 물론 좋지..어른이라면 가볍게 술 한잔도 하고 말이야...하긴 그래서 인간인 거야. 가끔은 별로 안 좋은 것을 해야 기분이 좀 풀어지거든...그래도 조심해야 해. 잘못하면 푹 빠지는 수가 있다고..그러면 오도가도 못하고 그냥 망하는 거지.."
>>
>>"한편으로는 인간이니깐 너무 심하게 TV 안보고 게임도 절대 안하고 친구들이나 친한 사람들과 술한잔 안 하는 것도 좀 무리다 싶기는 해. 그런 것도 없이 늘 천사가 말하는 것처럼 살 수 있다면 그게 인간이냐..이미 신이지..그러니깐 가끔은 좀 풀어지는 것도 정신적으로 나쁠 것은 없어. 오히려 좋은 점도 있는 거지'
>>
>>"어떻게 인간이 TV도 전혀 안보고 컴퓨터 게임 같은 것도 절대 안하고 살 수 있겠냐?!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공부하고 집에 가면 좀 TV도 보고 친구들과 어울려 술 한잔도 하고 그러는 게 인생이지. 너무 공부에만 매달리면 인간인데 지치지...그럼 지치고 말지.."
>>
>>천사가 외친다 "1분 1초가 아까운 시간이다. 아직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라 그리고 내일이 있다고 생각하지도 말아라.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우리에겐 시간도 내일도 없는 것이다."
>>
>>악마가 소리 죽여 말한다.
>>"에고 에고..참 성격도 지랄 같은 분이시네...내 말 잘 들어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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