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2: 뭐야 과학 끝나니깐 역사야!!
학생-1: 어쩐지 빨리 끝내 주더라
학생-3: 한 두번 당하는 것도 아니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Australopithecus라고 들어 봤나?
학생-2:......
학생-1: 네? 지금 뭐라고 했어요?
학생-3: 오스트렐리아?
플라이오세Pliocene Epoch에서 플라이스토세Pleistocene Epoch 초기에 걸쳐 존재하였던 원숭이 인간이지.
학생-3: 플라이는 파리 아닌가?
학생-1: 우와~ 너 똑똑하다~!
약 400만년 전에 존재했던 최초의 인류인 셈이지. 이보다 앞서 약 700만년전에 아프리카 차드라는 곳에서 발견이 된 투마이Toumai라는 것도 있어. 걱정마. 시험에는 안 나올테니.
학생-2: 셤에 안 나오는 건 말하지 마셈.
학생-1: 그래도 상식으로 알면 좋지않나?!
학생-2: 너나 하셈
학생-1: 당근 싫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는 직립보행을 했다는 것이 매우 중요해. 그리고 두 손이 자유로우니깐 도구를 사용할 수도 있었지. 신기하지?! 뇌가 겨우 400~700cc 밖에 안됬데...
학생-2: 생맥주 한컵이네...
나: 그걸 어떻게 알아?
학생-2: 말 잘못나온 거에요...
직립보행을 했다는 것이 참 여러가지를 의미하는데 자세한 것은 나중에 말하고 지금은 인류의 진화과정을 간단히 살펴보자구...
학생-3: 말 안해도 되는데...
1891년에 인도네시아 자바섬에서 자바인으로 불리우는 화석인류를 발견하고 또 1923년에는 중국 베이징에서 인류로 추측되는 화석인류를 발견하는데 둘다 비슷하게 약 50만년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하지. 그래서 우리는 이들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라고 부르지.
이들은 불을 사용 할 줄 알았어. 그리고 간단하지만 언어라는 것도 사용할 수 있었데...불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강한 힘을 얻게 된 것이고 또한 추운지방에서도 살 수가 있었다는 거지.
학생-3: 그럼 에스키모인들이 호모에요?
호모 에렉투스라고 해야지. 에스키모인들이 호모 에렉투스라는 말이 아니고 에스키모인들은 대부분 몽골족에 속하지. 이건 나중에 이야기 할 때가 있을 거야. 한가지만 이야기 할께 에스키모라는 말은 프랑스말에서 유래가 된 것인데 "날고기를 먹는 사람"이라는 뜻이야. 이 정도만 알고 다음으로 넘어가자(진도 때문에 마음 급한 선생의 전형적인 모습)
그 다음에는 1856년 독일 네안데르계곡에서 발견된 화석을 통해 네안데르탈인Neanderthal man이 등장하는데 '탈'이라는 말이 독일어로 계곡이라는 뜻이야. 이들은 약 20만년전에 살았던 것으로 추측되는데 뗀석기를 사용했고 또 죽은 사람을 땅에 묻는 시체매장풍습이 있었어.
학생-2: 쌤~~~ 언제까지 할꺼에요?
학생-3: 뭔 상관이야. 어차피 안 듣고 있는데...
학생-1: 난 듣는데....
알았어...오늘은 요기까지만 하자...
학생-123: 또 딴거 할꺼에요? 집에 가고 싶어요..
그래 가라...가....가버렸~!!!
학생-123: 케빈샘은 맨날 삐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