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경기도는 혁신교육이라는 화두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노력을 보면서 참으로 사람은 책을 읽어야 하는구나... 라는 깨달음이 옵니다.
새삼 석가모니의 깨우침의 말이 저를 일깨웁니다. 혁신교육을 하겠다고 내어 놓는 정책이 어쩌면 그렇게도 "책을 읽지 않으면 저렇게 되는구나"라는 깨우침을 저에게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아무리 바쁜 시간이라도 책을 잡아 봅니다.
잠을 자지 않더라도 단 하루라도 책 읽지 않고 보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 집니다. 그런데 참으로 우스운 것이 있습니다. 이 생각은 제가 아주 어렸을 때부터 거의 항상 했었던 생각인데... 이 나이가 되어서도 이 생각은 아직도 모자른지 모르겠습니다.
화성신문이란 지역신문이 있습니다.
교육에 관한 칼럼을 써 달라고 해서, 어제 밤에 원고를 넘겼습니다. "혁신교육정책 담당자들에게 드리는 글"이란 제목을 붙였지요... 물론 이런 글이 문제만 일으키지 어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요. 그렇지만 역사의 흐름에서 이런 시각을 가진 의견도 있었다는 기록을 남겨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탈고를 했습니다.
내일이나 모레정도 신문에 나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요즈음은 바쁘다는 말도 안 나올만큼... 정신이 없습니다.
그냥 대충 준비해서 오픈을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그게 아니네요...
매일 끊임없이 새로운 사항이 생기고 새로운 일이 생깁니다. 아직 메뉴도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고 시설도 다 끝난 줄 알았는데 새롭게 해야 할 것들이 있군요...
이런 기간이 얼마정도 있어야 하나 봅니다.
참!!! 까페 사장 초보 딱지를 떼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정신이 없이 바쁠 모양입니다.
그 와중에 오산 중앙도서관에서 '서양미술사'강의를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민들이 오셨구요... 모두 진지하게 듣고 가셨습니다.
모두들... 하루도 건너뛰지 말고 꼭 책을 읽으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