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navigate_next  열린 강의  navigate_next  선생님 편지

선생님 편지

 

너무나 고마운

너무나 고마운 아이디어입니다.
제가 그런 운동을 펼치면 괜히 형식으로 흐를까봐 못하고 있는데... 케빈이 스스로 그런 생각을 해 내니...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조금 전 인터넷기사를 보니
"쌤통이다."라는 식의 반응을 올리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상대방의 고통을 통해 나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만이 올바른 인생을 꿈 꿀 수 있습니다. 견딜 수 없는 고통에 허덕이는 사람을 보며 "잘 됬다."라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그 반응을 통해 남을 더 고통에 빠트리기 전에... 이미 스스로는 완전히 망가진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고통에 빠진 남을 위해서라가 아니라면 자기 자신을 위해서라도 남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케빈의 생각에 감동을 받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라도 본사식구들끼리라도... 일본 대사관에 편지를 보내야 하겠습니다.

ernest






------------------------------------------------------------
▷ stillhero님께서 작성하신 글(일본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때문에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
>>뭐라도 돕고 싶은데 그럴 능력은 없고, 돈이 많아 기부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지요.
>>
>>그래서 고민하다가 몇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
>>학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위문편지를 써서 일본 방송국이나 아니면 주한 일본대사관에 보내는 것이지요.
>>
>>어제 아이들에게 프로젝터를 통해 일본에서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 피해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이야기 했지요. 저도 예전에 지진을 겪어 본 적이 있어 얼마나 무서웠는지 말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집에서 TV를 통해 보았음에도 저의 설명을 듣고서는 그 피해와 공포등을 더욱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까지 위문편지를 각자 집에서 써오도록 하였지요.
>>
>>일단은 아이들의 편지를 모아 일본 대사관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
>>일본이 먼 나라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고 친구이며 우리들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시대의 동료라는 느낌을 아이들이 갖기를 바랍니다.
>>
>>동시에 지금 일본에서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자기일처럼 아파하고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
>>원래는 이 일을 저 혼자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홈피를 통해 이야기하면 자칫 학원홍보와 같은 장사속으로 일을 진행시킬까봐 공개 안하고 혼자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
>>하지만 저 혼자하는 것보다는 많은 분들이 같이 동참하셔서 우리 아이들의 사고와 감성도 넓혀주고, 고통받는 일본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낼수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
>>아래는 인터넷으로 알아본 일본 대사관 주소 입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으면 일본방송국으로도 보낼 생각입니다.
>>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
>>110-150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8-11.
>>
>>
>>
>>
제목 등록일
퇴폐와 순수 그리고 삶 2011-03-24
케빈과 함께 하는 양자역학 이야기-10(솔베이 물리학회) 2011-03-24
과학이야기-17(물질의 분류-2) 2011-03-24
케빈과 함께 하는 양자역학이야기-9(불확정성의 원리-2) 2011-03-23
케빈과 함께 하는 양자역학이야기-8(불확정성의 원리-1) 2011-03-22
과학이야기-16(물질의 분류-1) 2011-03-22
과학 이야기-15(원자 결합의 3종류) 2011-03-21
케빈과 함께 하는 양자역학 이야기-7(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 2011-03-21
교육후 인사 2011-03-20
오늘은 강사교육의 날... 2011-03-19
과학이야기-14(이온 읽기) 2011-03-17
케빈과 함께 하는 양자역학이야기-6(이중슬릿 실험과 빛의 간섭) 2011-03-17
과학이야기-13(주기율표 보기3) 2011-03-16
케빈과 함께 하는 양자역학이야기-5(드브로이의 물질파) 2011-03-16
너무나 고마운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