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금요일 18일에 까페를 오픈합니다.
어제까지 오디오 세팅과 설치가 끝났고, 책장설치가 끝났습니다.
오늘은 주방설치, 커피 에스프레소 머신, 탁자 의자 설치가 끝납니다.
내일까지는 부속시설물 설치가 끝나고,
월요일까지 피아노설치 및 최종마감설치가 끝납니다.
한 번 와 보시면 아시겠지만 위의 작업 하나 하나가 다른 일반 까페들과는 확연히 다른 방법과 공정으로 진행되는 것들이라서 훨씬 더 많은 공력과 시간과 비용이 들어갑니다.
예를 들어 오디오시스템 세팅을 하는 데 약 2달이 걸렸습니다. 오디오 명품이라고 하는 기계들을 여러번의 테스트를 거쳐 정하고 각 기계들의 특성이 각각의 음역대에서 저의 귀를 만족시키는지를 테스트한 다음, 그것들을 믹싱하면서 생기는 모든 경우에 있어서의 특성을 파악해서 이를 잡았습니다.
그렇게 세팅한 다음 그 것들을 설치하는데만 어제 하루 종일 걸렸습니다.
저같은 사람이 세팅하는데만 2달이 걸렸으니 어느 정도의 공력이 들었는지 짐작이 가실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하나 하나 일이 진행되어왔습니다.
이제 이번에는 마지막 한 주를 남겨놓고 마지막 정리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정말, 눈코 뜰새 없다는 말이 이런 것이군요...
죄송하게도 홈피에도 들어 올 시간이 없습니다.
며칠 동안 제대로 글도 못 올렸습니다.
다음 주 토요일까지는 계속 그럴 것입니다.
다음 주 강사교육도 준비를 못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부실하더라도 이번에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냥 보아 주십시요...
그러는 동안에도 우리 같이 책읽고 사색합시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