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을 공부해서 그 내용을 아는 것은 깨달음의 본질과는 아무 관계가 없습니다.
만일 그것이 깨달음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한다면, 그걸 전혀 생각해 본적도 없는 부처, 노자, 공자는 요즈음의 일반인들 보다도 깨달음이 적은 사람들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케빈이 열심히 글을 올리고 있는 것들이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깨달음을 위한 도구에 관련된 아주 중요한 것들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깨달음의 본질은 아니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도구가 되는 것들이 있습니다. 깨달음의 본질은 형이상학적이고 우리 인간의 내면적인 부분이지만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도구는 물질세상에서 다루는 것이 가능한 부분들이지요...
그런데, 인간의 내면은 외부적인 자극에 의해 도달되어지기 때문에 이 외부적인 자극을 줄 수 있는 수단들이 바로 깨달음을 얻기 위한 도구가 되는 것입니다. 이때, 같은 외부적인 자극이라도 한 인간의 내면에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도구가 되는가 아닌가 하는 것은 그것이 얼마나 일반적 개념화가 되어 있느냐의 정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즉 십진법이란 것을 사람들이 모르고 있는 경우 이것을 생각해 낸다는 것은 매우 정교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요하는 일이므로, "십진법을 발견하는 일"은 그 일을 하는 사람에게 매우 커다란 정신적, 내면적, 형이상학적 성장을 가져다 줍니다.
즉 "십진법을 발견하는 일"이라는 일이 "형이상학적 깨달음"을 줄 수있는 도구로 사용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후 확립된 십진법에 따라 숫자를 계산하는 일은 아무리 많은 자릿수의 수를 순식간에 계산할 수 있더라도 "내면적이고 형이상학적인 깨달음"과는 상관없는 일이 됩니다.
빅뱅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은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필요로 합니다. 말 그대로 "뻥" 터진 것이 아니니까요... 빅뱅이란 말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우리의 뇌는 이를 도구로 하여 우리 자신으로 하여금 인생 자체를 깨닫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됩니다.
이런 도구를 소개해 주는 사람들이 도처에 있다는 것이 우리 BE SMART입니다.
Kevin의 노력에 재삼 감사하면서, 더욱 열심으로 공부합시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