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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일본을 돕기 위한 아이디어

일본에서 일어난 지진때문에 요즘 가슴이 답답하고 안절부절 못하고 있습니다.

뭐라도 돕고 싶은데 그럴 능력은 없고, 돈이 많아 기부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안되지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몇가지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학원에서 아이들과 함께 위문편지를 써서 일본 방송국이나 아니면 주한 일본대사관에 보내는 것이지요.

어제 아이들에게 프로젝터를 통해 일본에서 벌어진 지진과 쓰나미 피해 동영상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이야기 했지요. 저도 예전에 지진을 겪어 본 적이 있어 얼마나 무서웠는지 말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미 집에서 TV를 통해 보았음에도 저의 설명을 듣고서는 그 피해와 공포등을 더욱 공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오늘까지 위문편지를 각자 집에서 써오도록 하였지요.

일단은 아이들의 편지를 모아 일본 대사관으로 보낼 생각입니다.

일본이 먼 나라가 아니라 우리의 이웃이고 친구이며 우리들은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한 시대의 동료라는 느낌을 아이들이 갖기를 바랍니다.

동시에 지금 일본에서 사람들이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자기일처럼 아파하고 그들의 고통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그런 아이들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원래는 이 일을 저 혼자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홈피를 통해 이야기하면 자칫 학원홍보와 같은 장삿속로 일을 진행시킬까봐 공개 안하고 혼자만 할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하는 것보다는 많은 분들이 같이 동참하셔서 우리 아이들의 사고와 감성도 넓혀주고, 고통받는 일본 사람들을 위로하고 힘을 낼수있게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 같아 글을 올립니다.

아래는 인터넷으로 알아본 일본 대사관 주소 입니다. 아이들의 반응이 좋으면 일본방송국으로도 보낼 생각입니다.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110-150
서울시 종로구 중학동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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