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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2021.11.11.목. 자기주도 학습.... Rosie

아이들은 늘 믿어주시는 만큼 성장한다..^^
최근엔 교과서도 전자북화하여 아이들이 너무도 재밌어 하고있다.

공부도 해야하고 악기도 해야하고.....
하루가 왜이리 빨리가요?
나이많은 선생님께 아이들이 이런말을 한다....
왜일까.... 재밌단 얘기다... 힘들지만 재밌다....당연하다...

수업은 사실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밤 10시까지이다..
자기주도 학습이며 체육시간은 거의 매일있다..
선생님들이 그시간동안 밀착해 있다...
저녁먹고는 스스로 정리하거나 단어를 외우고 모르는것들을 질문하는 시간을 갖는다...
핸드폰을 주면 게임을 할것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정말 하고 싶은거 해야할것들이 너무 많기에
그 아까운 시간을 게임만을 한다는것이 얼마나 시간낭비인지 사실 아이들이 먼저 안다...

신입생들은 게임시간을 호시탐탐 노리기도 하지만 스스로 바뀔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누구나 잘나고 싶고, 멋있어 지고 싶고, 칭찬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스스로 받아들이게 된다..
너무나 당연하다..
그래서 믿어주어야한다...
자신이 어떤사람이고 어떤 사람으로 살아갈건지 그것만 심어주면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것을 제일 어려워 하는것 같다...
너무도 쉬운일이다...

우리학교는 고등은 12시까지 교실에서 공부하고
고등이하는 10까지 공부하다 자러 들어간다,,,
중등들은 늘 조금만 더 있다 가고 싶어요...ㅎㅎ하지만 자는 것도 중요하기에... 되도록이면 시간을 지켜야 함을 설명한다..

공부시간에는 핸드폰과 테블릿등 최신 기계들을 공부시간에 활용이 가능하며 다만 자러 들어갈때는 모두 교실에 두고 들어가야한다...
자러 들어가서는 하루 공부하면서 외워야할것들을 복습하든가 아니면 독서하면서 자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이들이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되어 생활 할수 있는건
물심양면 뒷받침 해주시는 부모님이 계시고 아이들과 주말까지도 늘 함께 하시는 선생님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아이들보다 더 열심히 운동하고 나쁜음식 먹지않고 심지어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다..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엔 더 말할것도 없다...
선생님이지만 부모님이시다..
전인교육으로 키워진 이아이들은 당연스레 세상에 나아가 각자 리더가 될것이며 적어도 세상을 행복하게 살아 갈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아이들이다...
수업하는 모습... 운동하는 모습... 먹는 모습을 보면.... 매일 보는데도 가슴 한켠이 뜨거워진다...
너무도 말길을 잘 알아 듣는다.
하루가 다르게 큰다...
몸도 크지만 마음도 커가는 것이 보인다....
곧 이 둥지를 떠날 아이들이지만 멋지게 날 수있도록 더 노력해야 하며 무한 책임을 느낀다...

오늘도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악기 연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