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도 아침에 받은 감동이 지워지지 않네...
다시 이야기하지만 오늘 아침 정인이와 재현이의 모습은 완전 멋있었어..

어제밤에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화를 냈어도 아침 7시에 나타나지 않아서 정말 속상하고 좌절을 했었는데... 
어느 순간 헐떡거리며 동생들과 나타나는 장면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 같아.
늦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동생들을 깨워서 달려오는 모습은 어떤 영화보다도 멋있고 감동적이었어...
바로 그게 내가 너희들에게 원하는 모습이야...

지원이도 아픈데도 포기하지 않고 나와서 10km를 끝까지 걸었어...
정말 대단하고 멋있어... 
세찬이는 대단한 여친을 만난거야..
분발해야 겠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가늠이 안돼^^~

지원, 정인 그리고 재현이는 진정한 오늘의 영웅들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