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싶네요.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인줄 알고 공고를 안 했습니다.
올해도 저희 집에서 연말연시를 맞고 싶으신 분들 신청하셔요...
12월 31일 2010년 마지막 날 저희 집에 오셔서 같이 놀고 먹고 마시고, 작년처럼 마구 마구 비상식적고도 음탕한 하루를 지내고 나서, 1월 1일 아침에 제가 끓여주는 떡국을 먹고 싶은 분들 신청받습니다.
차 없는 분들은 대중교통 이용하시면 제가 터미널이나 역으로 모시고 오고 모셔다 드립니다.
단, 미리 신청을 하셔서 대충 인원을 파악해야 뭘 해도 할 수 있으니까...
댓글로 올리시던지... 아니면 전화로 해 주시던지 해서 30일 저녁 5시까지는 알려 주셔야 합니다.
특히 연말연시에 갈 곳이 없이 자기 식구끼리 보내야 하는 사람들, 즉 친정없고 시댁없는 분들... 제가 친정아버지와 시아버지 되어 드립니다...
부부간에 싸워서 서로 꼴도 보기 싫어진 사람들...
아니면 반대로 화해하고 싶어진 사람들...
음탕하고 질펀하게 노는 것을 평생 한 번은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
아니면 그냥 아무 생각없는 무뇌증 환자들...
모두 오시면.. 환영해드립니다.
작년에는 거실에 큰 테이블이 있어서 매우 좁은데도 행사를 잘 치루었습니다.
올해는 그 테이블을 치웠으니 그만큼 더 넓어 졌습니다....
또한, 올해는 작년보다는 더 계획있는 행사로 치루려고 합니다.
대신 30일 5시까지 예약을 하지 않은 분들은 사절입니다.
그랬는데도 무조건 오시면... 제가 저희집 11층 창문 밖으로 던져 버립니다.
댓글이나 전화 주세용~~~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