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 강의의 제목과 내용을 개편합니다.
제목은 "아빠에게 배우는 유럽사"입니다.
따라서 내용은 민주와 겨레를 가르치는 형식입니다.
그러니 중학생은 옆에서 지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참 좋은 교재가 될 것이고
(물론 영어나 역사과목을 잘하는 아이이면 혼자 해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은 고급실력을 스스로 닦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고,
일반인에게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교재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대구분이나 역사적 내용의 체계적 지위를 정할 때 지금까지 5회에 걸쳐서 쓴 것은 말 그대로 '서양인 기준으로한 유럽사'였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우리나라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매우 상이한 것들이 생길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 교정을 하면서 한국교과서의 내용으로 모두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에서는 독립전과 후가 매우 다르지요 독립전에는 왕조이고 독립후에는 대통령제이니까요. 그래서 1.2차 세계대전 이후를 '현대'로 구분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계사를 구분함에 있어서도 그렇지요.
이것은 '왕조'냐 '대통령제'냐의 정치체제가 역사의 시대구분의 기준이 되는 것이므로 중세와 근대의 구분역시 '전제왕군체제'인가 '입헌군주체제 또는 대통령제'인가를 기준으로 나누게 됩니다. 그래서 프랑스혁명, 미국의 시민혁명을 근대의 시작으로 보지요...
이 구분이 아닌 원래 서양적 시각에서의 유럽사 시대구분을 했었으나 다시 우리나라식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니까 혹시 제가 쓴 글들을 원용하시는 분들은 새로 쓴 것들 즉 "어니스트 강의모음"에 올린 것들로 다시 바꾸어서 원용하시기 바랍니다.
새해 첫날입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책읽고, 사색하는 시간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