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면 '파리'가 떠 오르고 왕들이 사는 궁전 하면 '루브르'가 떠 오르는 것이 일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상식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가장 큰 궁궐이 베르사이유 궁이라는 것이 너무나 당연해서 모르는 것인지 대부분 모르고 있더군요...
베르사이유궁은 궁궐의 크기만 서울면적의 70분의 1의 크기에 해당한답니다.
태양왕 루이 14세가 지은 이 곳은 그가 죽을 당시에는 성안에 30,000명이나 거주하는 거대한 도시였답니다. 그러니 그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이 궁이 지어지자 수도가 파리에서 베르사이유로 자연히 옮겨지게 되었지요...
이곳에서 1789년 프랑스 혁명의 단초인 삼부회가 루이 16세에 의해서 소집되었습니다.
귀족문화라고 하면 바로크와 로코코 자체를 의미하는 말이 되어 버렸습니다.
루이 14세가 바로크, 루이 15세가 로코코의 대명사이지요...
따라서 바로크와 로코코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베르사이유 궁을 직접 보는 방법이외에는 없을 정도입니다.
마침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베르사이유특별전이 열립니다. 거의 다 그림들이지만 어쨋든 후기 브르봉왕조를 이해하고 바로크와 로코코를 이해하는데 매우 대단한 기회일 것입니다. 이데 따라서 루이 14세의 절대왕정에서 프랑스혁명으로 루이16세가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질 때까지의 생생한 역사의 현장에 갈 수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2월 4일 첫번째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전 11시에서 오후1시까지 세미나실에서 강의를 하고...
오후 1시에서 2시까지 점심식사를 한 다음...
2시에서 4시까지 저의 설명을 들으면서 감상을 하고..
4시부터 5시까지 개별감상시간을 갖겠습니다.
베르사이유궁에 관한 제반 공부를 미리 해 오시는 분들은 유럽 특히 프랑스 부르봉왕가와 근대를 전후한 시기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커뮤니티에서 참가신청 하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