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실하게... 느낌이 옵니다.
이제 정말로 남은 모든 힘을 모아서 공부해야할 때라는 사실입니다.
이다지도 아는 것이 없고...
이다지도 알고 싶은 것은 많고...
이다지도 시간이 없는데...
매일 공부를 제대로 못하고 산다는 이 억압감은...
이젠 저 자신을 죽일 정도로 심해지고 있습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가?
이토록 처참한 지경에 이르기까지 나는 왜 무지할 수 밖에 없는가?
아! 공부하고 싶다... 이젠 정말로 공부만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늘 듭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인지능력이 떨어집니다.
그러니 이 압박감은 더 할 뿐입니다.
누가 날 도와줄수 없나요?
정말로... 공부하고 싶은데...
더 늙기 전에 공부하고 싶은데...
이 나이가 되도록 이토록 고생했으면 이제라도 공부할 수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이토록 갈구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공부해야하는데...
이젠, 어떤 이유도 대기 싫은데...
이젠, 어떤 이유로도 설득이 되지 않는데...
아! 진정 공부하고 싶은데...
아직 젊은 선생님들이여...
젊은 날이 가기 단 하루라도 전에...
촌음을 아껴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하릴없이 늙어만 가는 저를 보시고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누구의 문제가 아닌 자기 자신의 문제임을 두 눈을 부릅뜨고 직시하시기 바랍니다.
한 번 왔다가는 세상 지식의 편린이라도 쥐고 나 자신을 노려볼 수 있는 실력이나마 가져 보아야지요... 그 안타까운 세월들을 그냥 보내지 마시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