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토요일입니다.
오늘은 오래간만에 강사교육이 있는 날입니다.

저는 대전에 내려와서....
저하고 한 잔 하기위해 오신 분들과 거나하게 먹고 막 방으로 들어 왔습니다.
한 잔 하자고 했는데... 행동빠른 우리 푸른바람원장님이 아니나 다를까 괴기를 잔뜩 준비해 왔습니다. 선효리는 그새 유기농 야채를 넘치도록 준비해 놓았고... 청주지사장님과 김명숙원장님은 김치를 맛있게 담아서 적당하게 익혀놓았습니다.
광주지사장님이 파는 술 보다도 깊은 맛을 내는 복분자주를 준비했고, 구미 홍원장님은 필리핀에서 사온 데낄라를 꺼내놓더군요... 개인적으로 저에게 선물까지 해서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장준호샌님도 지사장님이 일찌감치 수업을 마치고 올라가라고 해서, 예상보다 일찍 왔습니다. 케빈샌님도 준비완료하고 기다리고 있었구요...
본사식구들까지 열명도 넘는 사람들이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습니다.

당근, 요럴 때 고추가루 뿌리는 사람이 있겠지요?
아무것도 안 가지고 온 주제에... 얻어먹기만 하면서.. 오히려 큰소리 치고... 야단만 쳐댄 사람이 있습니다... 누굴까요? 아시다시피 저 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못난 사람이 도움만 받으면서 오히려 큰소리치는 그런 인간입니다.
언제나 고런 몹쓸 습관을 버릴런지...

밤이 되니까 비스마트 식구들이 더 보고싶어 집니다.

얼른 해가 밝아서.. 얼굴들을 봤으면 좋겠네요...

몇 시간 후면 볼테니 그때까지 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얼른 오세요...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