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헤라클레스의 12과업:
헤라여신에 의해 정신줄 놓은 헤라크레스는 자기 손으로 아내와 자식들을 죽이고 만다. 그 죄를 씻기 위해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테우스 밑에 가서 12과업을 하게 됩니다. 실은 10가지인데 2가지는 도움을 받았다는 이유로 취소되었다는 이야기가 다수설?로 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 과업은 네메아의 사자잡기입니다. 이 사자는 말이 사자이지 그냥 단순한 사자들하고는 많이 다르지요...바로 초 울트라 슈퍼 괴물 티폰의 자식이니깐요... 헤라클레스는 이 사자를 잡기 위해 네메아로 갔습니다. 가는 도중 헤라클레스는 한 농부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는데 그 농부는 헤라클레스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숫양을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헤르클레스는 그 일을 한달 동안 미루라고 하고 자신이 지금 네메아의 사자를 잡으로 가는 길인데 만일 한달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으면 자신을 영웅으로 여기고 그 양을 제물로 바치기 바라고 반대로 괴물을 퇴치하고 돌아오면 그 양을 제우스에게 바치기 하죠. 하여간 헤라클레스는 네메아에서 사자를 만납니다. 그는 아폴론이 준 활을 쏘지만 화살은 튕겨 나가고 맙니다. 그는 덤벼드는 사자에게 올리브 나무로 된 곤봉을 휘둘렀지만 곧 부러지고 말지요. 결국 헤라클레스는 맨손으로 싸워야 했습니다. 결국 목을 졸라 죽이지요. 사자의 발톱으로 가죽을 벗겨 몸에 두르고 갑옷대신 입고 다닙니다. 헤라클레스가 사자 가죽을 입고 에우리테우스 왕에게 가자 놀란 에우리테우스는 놀라 항아리 속으로 숨었다고 합니다. 아마 암포라 속에 숨었겠죠...헤라클레스는 가장 강한 방패를 얻었습니다.
2번째 과업을 레르네의 히드라 사냥입니다. 역시 티폰의 자식입니다. 머리는 100개나 되는 늪지에 사는 뱀이지요...늪지에 오거도 아니고 머리 100개 달린 뱀이니 별로 상큼한 모습은 아니지요. 헤라클레스가 목을 베자 다시 새로운 목이 자라죠. 헤라클레스의 발밑에는 헤라가 방해하기 위해 보낸 큰 게가 덤벼듭니다. 헤라클레스는 게를 발로 밟아 죽이지만 잘라도 잘라도 다시 자라나는 히드라의 목은 도저히 어쩔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함께 데리고온 조카 이올라오스가 불타는 나무로 괴물의 목을 지지자 새로운 머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히드라는 불사의 몸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죽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땅속에 묻은 다음 큰 바위로 덮어버렸다고 합니다. 헤라클레스는 이때부터 히드라의 독을 화살에 발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가장 강한 무기를 얻었습니다.
3번째 과업은 케리네이어의 사슴을 잡아 오는 것입니다. 이때 헤라클레스는 상당히 고생을 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사슴이 워낙에 빠르고 한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지방 저 지방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1년간 따라 다니지요. 결국 라돈강까지 따라가 큰 그물로 잡았는데 이 사슴이 아르테미스의 사슴이라 아르테미스 신의 분노를 사게 됩니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에우리스테우스의 명령을 수행하는 것이라는 것을 말하고 후에 풀어주겠노라 약속을 합니다.
4번째 과업은 에리만토스의 멧돼지를 잡는 것입니다. 이때에는 멧돼지 잡는 것도 큰일이었는데 좀 더 여러 사건이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가 맷돼지를 찾아 다니다가 폴로에를 지날 때 켄타우르스족인 폴로스를 만납니다. 그리고 켄타우르스족이 아끼는 술을 마십니다. 나중에 컨타우르스족들이 몰려와 이일을 따지게 되고 흥분한 헤라클레스는 결국 싸움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히드라의 독이 묻은 화살로 많은 켄타우르스들을 죽이게 되고 이때 수많은 영웅들의 스승이자 아킬레우스와 헤라클레스의 스승이기도한 위대한 켄타우르스인 케이론마저 죽게 됩니다. 유일하게 살아남은 켄타우르스인 네소스가 있었는데 훗날 헤라클레스의 죽음을 초래하게 됩니다. 멧돼지를 잡아 돌아오는 길에 이아손과 영웅들이 코르키스로 황금양털을 찾기위해 가는 원정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아손과 영웅들의 이야기는 전에 한적이 있으니깐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5번째 과업은 아우게이아스의 축사 청소입니다.
헤라클레스는 태양신인 헤리오스의 아들 아우게이아스의 축사를 청소해야 하는데 축사 근처를 살펴본 헤라클레스는 아우게이아스에게 자신이 하루만에 이 축사를 청소하면 가지고 있는 소중 1/10을 자신에게 달라고 합니다. 에우리스테우스의 명으로 온것임을 모르는 아우게이아스는 승낙을 했고 그의 아들 필레우스가 증인을 섰습니다. 강물을 이용해 헤라클레스는 간단히 축사를 청소해 버립니다. 아우게이아스는 이것이 에우르스테우스의 명으로 행해진 것임을 알고 약속이행을 거절합니다. 이때 그의 아들 필레우스가 약속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자 국외로 추방해 버리기도 하지요... 나중에 헤라클레스는 아우리게이아스를 죽이고 추방된 그의 아들 필레우스를 왕으로 앉혔습니다.
6번째 과업은 스팀팔리데스의 괴조들입니다. 이 괴조퇴치가 펠레폰네소스 반도에서 벌어진 마지막 과업입니다. 이후로는 지중해 전역으로 그 활동무대가 넓어지지요. 스팀팔리데스의 숲에 사는 괴조들은 청동으로 된 날개를 달고 다니며 사람들을 습격하고 밭에 배설물을 떨어뜨려 곡식을 못쓰게 했다고 합니다...헤라클레스는 아테나 여신이 헤파이토스에게 만들게 한 방울을 울려 날아온 괴조들을 히드라 독이 있는 화살을 쏘아 모두 죽였다고 합니다.
7번째는 과업은 크레타의 황소를 죽이는 일입니다. 크레타 섬의 왕 미노스가 포세이돈에게 바치기로 했다가 나중에 소를 아까워했는데 그 벌로 미노스왕의 부인인 파시파에가 장욕을 품고 소와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헤라클레스는 바로 그 소를 잡는 것이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이 소를 잡았다가 나중에 풀어주게 되었는데 풀려난 소는 마라톤으로 가서 미노스의 아들인 안드로게오스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결국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에게 잡혀 죽습니다.
8번째 과업은 디오메데스의 식인마를 잡는 것입니다. 헤라클레스는 이 말을 잡기 위해 트라키아로 가게 되지요,.비스톤의 왕인 디오메데스가 키운다는 사람잡아먹는 암말을 잡는 것이지요. 가는 도중 헤라클레스는 테실리아에서 페라이의 왕 아드메토스의 왕비 알케스티스를 구해줍니다. 알케스티스는 남편 대신 죽어 무덤에 들어가려 했는데 헤라클레스가 죽음의 신인 타나토스와 결투를 벌여 그녀를 구해주지요. 그 후 헤라클레스는 트라키아에 가서 몰래 암말을 훔쳐 바다를 통해 돌아오려다가 디오메데스에게 발각되지요. 헤라클레스는 비스톤인들의 공격을 받았으나 모두 퇴치하고 디오메데스를 잡아 암말의 먹이로 만들어버리지요...끔찍...암말은 티린스의 에우리스테우스에게 보내졌다가 바로 풀려났고 암말은 고향인 트라키아로 돌아가다가 산속에서 야수들의 습격을 받고 죽었다고 합니다.
9번째 과업은 아마존의 여왕 히폴리테의 띠를 가져 오는 것입니다. 에우리스테우스의 딸이 히폴리테의 띠를 원했기 때문에 헤라클레스는 군사를 이끌고 출발하지요. 이 원정에 테세우스도 참가합니다. 히폴리테의 띠는 그녀가 아버지인 아레스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지배자의 상징인 것이지요. 헤라클레스가 히폴리테에게 그 띠를 달라고 하지 그녀는 순순히 응합니다. 그러자 너무 쉽게 일이 끝나는 것이 맘에 안들은 헤라가 스스로 아마존의 여자로 변해 소문을 퍼트리지요. 바로 히폴리테가 납치되었다고 거짓말을 하지요. 그러고는 자신이 직접 앞에 나서서 헤라클레스의 군사들을 공격합니다. 정말 밥맛없는 여신입니다...한편 헤라클레스는 여왕이 약속을 어긴 것으로 오해한 헤라클레스는 그녀를 죽이고 띠를 빼앗아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트로이의 왕 라오메돈을 도와주지요. 트로이의 성을 쌓을 때 포세이돈과 아폴론의 도움을 받은 라오메돈이 약속한 보수를 주지 않자 화가 난 신들의 복수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라오메돈은 자신의 딸 시오네를 바다괴물에 바쳐야 했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라오메돈에게 제우스로부터 받은 명마를 대가로 받는 것을 조건으로 시오네를 구해줍니다. 하지만 라오메돈은 또 약속을 지키지 않아 복수를 결심합니다. 당연한 것이 바다괴물과 싸우다가 삼켜지기까지 하면서 간신히 죽였는데 보수를 주지 않으니 화가날만 하지요... 나중에 12과업을 마치고 군사를 이끌고 가서 철저히 복수합니다.
10번째는 게리온의 소들을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게리온은 지명의 이름이 아니라 머리 3개 달린 괴물입니다. 게리온이 사는 곳은 스페인 서쪽에 있는 전설의 섬 에리테이아였습니다. 당연히 소들도 그곳에 있겠죠. 헤라클레스는 이번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엄청 고생합니다. 먼저 리비아 사막을 경유했는데(거긴 왜 갔는지...) 뜨거운 사막 날씨에 짜증이 나자 화가난 헤라클레스는 태양신인 헬리오스를 향해 활을 쏘았습니다. 헬리오스는 그의 용기에 감탄하여 바다를 건널 수 있도록 황금술잔을 주지요. 헤라클레스는 에리테이아에 가는 도중 지브롤터 해협에서 헤라클레스의 기둥 2개를 세웁니다. 소를 훔쳐 달아나던 헤라클레스에게 게리온이 크게 노하여 추격을 합니다만 결국 화살을 맞고 저세상으로 떠납니다. 스페인에 도착한 헤라클레스는 황금술잔을 반납하고(대여비는 없지요^^) 스페인을 지나 프랑스지방을 지나 가지요. 여기서 토착민들의 공격을 받습니다. 그래서 소도 빼앗기고 자신도 죽을뻔 합니다. 하지만 제우스신이 하늘에서 돌을 던져주는 바람에 반격을 해서 소도 찾고 자신도 목숨을 연명합니다. 헤라클레스는 흑해 북쪽에 있는 숲속에서 잠을 자다가 소를 도둑맞았습니다...(그러니깐 거긴 왜 가냐고...빨리 티린스로 돌아오면 되지....) 소를 찾던 그는 뱀의 고리를 한 이상한 여자를 만났는데 바로 그녀가 소를 훔친 범인이었지요. 그녀는 자신과 정을 통하지 않으면 소를 돌려주지 않겠다는 이상한 조건에 그곳에서 아들 셋을 낳을때까지 살게 되지요.,..헤라클레스의 고난은 여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집니다. 소를 끌고 이탈리아로 남하했는데 그곳에서 여러 왕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도시를 건설하고 괴물을 퇴치합니다. 정말 힘들지요....말만 들어도요...힘들게 남하하여 레기온이라는 곳에 이르자 이번에는 소 한 마리가 시칠리아로 도망을 칩니다. 헤파이토스신에게 소를 맡기고는 추격을 합니다. 소는 시칠리아섬 서쪽에 도착을 하였는데 그곳의 왕 에릭스가 소를 감추고는 결투를 신청합니다.헤라클레스는 3회전을 모두 싸워 이기고는 그를 죽여버립니다. 헤라클레스에게 한번도 아닌 3번이나 싸워 맞았으니 살아나는 것이 더 신기하죠... 그 뒤로도 싸움은 계속되고 괴물들은 계속 덤벼들지요. 그들과 모두 싸워 이긴 후에 간신히 간신히 티린스로 돌아온 헤라클레스는 이제 마음을 놓으려고 했으나 헤라여신이 등에를 풀어 소들을 흩어지게 만들지요...정말 화가날 일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사방으로 흩어진 소를 다시 모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간신히 소떼를 모아 에우리스테우스에게 돌아가자 그는 굉장히 놀라지요. 헤라클레스가 오랫동안 소식이 없어 죽은 줄 알았던 것입니다.
자 이번에는 11번째 과업이 바로 그 유명한 황금사과입니다.
이 황금사과는 가이아가 제우스와 헤라의 결혼선물로 준 것입니다. 이 사과는 티탄신인 아틀라스의 딸들인 헤스페리스의 딸들과 100개의 머리를 가진 괴물뱀 라돈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헤라클레스에게 있어서 문제는 이 황금사과나무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정말 no idea이었지요. 헤라클르스는 수소문 끝에 에리다노스강에 사는 님프들에게 힌트를 얻습니다. 바다의 신인 네레우스에게 가면 알 수 있다는 것이지요. 고생 끝에 네레우스에게 간 헤라클레스는 네레우스가 잠을 자고 있는 틈에 그를 꽉 붙잡습니다. 깜짝 놀란 네레우스는 벗어나기 위해 여러모습으로 변신을 했으나 헤라클레스는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네레우스는 황금사과가 서쪽 끝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요....서쪽 끝입니다. 그런데 헤라클레스는 여기서 서쪽이 아니라 동쪽으로 갑니다. 지금도 이해 안가는 것이 도데체 왜 동쪽으로 갔는지입니다. 이아손 일행이 황금양털을 얻기 위해 갔던 코르키스 그 북쪽에 있는 카우카소스 산맥으로 가지요.. 아르고호에 대한 미련이 있었던 것인지...아니면 잃어버린 자신의 동성애 연인인 힐라스를 찾을 생각이었던 것인지 하여간 동쪽 끝으로 가지요...거기서 독수리에게 간을 먹히고 있던 프로메테우스를 만나 독수리를 죽이고 구해줍니다. 그리고 다시 황금사과에 대한 정보를 입수합니다. 다시 여행을 떠난 헤라클레스는 이집트로 가지요. 이집트의 왕 부시리스는 헤라클레스를 제물로 바치려다가 죽임을 당하고 말지요. 리비아에서는 가이아의 아들인 안타이오스를 만납니다. 그는 정말 강적이었습니다. 쓰러져도 쓰러져도 계속 일어나고 일어날때마다 더욱 강해집니다. 그가 가이아의 아들이라 땅에 닿을때마다 강해져 간다는 것을 파악한 헤라클레스는 그를 들어 허리를 졸라 죽입니다. 아레스의 아들이라는 리카온도 헤라클레스에게 덤볐다가 죽습니다. 정말 과업을 수행하는 일은 힘들고 고난의 연속입니다. 아무리 힘이 쎄다해도 이렇게 고생을 하니 제아무리 헤라클레스라 해도 어디 견뎌내겠습니까...어찌되었던 헤라클레스는 황금사과를 얻기위해 여행을 계속합니다. 그가 황금사과를 얻게 된 경위에는 2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아틀라스를 만나 자기가 대신 하늘을 받치고 있을테니 황금사과를 가져다 달라고 합니다. 너무나 기쁜 아틀라스는 그 부탁을 받아드립니다. 그런데 아틀라스를 황금사과를 가져와서는 자신이 에우리스테우스에게 사과를 자겨다 줄테니 계속 하늘을 받치고 있으라고 합니다. 헤라클레스는 동의하는 척 하면서 머리위의 원반을 손질하는 동안 잠시만 하늘을 들고 있으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틀라스가 하늘을 받아드는 순간 재빨리 황금사과를 빼앗아 얼른 도망가 버리지요. 또 다른 이야기는 아틀라스가 그리스 신화 최초의 인간 영웅 페르세우스에게 당해 돌로 변해 버린후의 이야기입니다. 헤라클레스 자신이 직접 황금사과나무가있는 곳으로 가서 괴물뱀 라돈을 죽이고 사과를 딴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라돈을 죽이고 난 후 갈증을 느낀 헤라클레스는 땅을 걷어차서 샘물을 쏟아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떠난 후 얼마뒤 이아손과 아르고호의 영웅들이 이곳을 지나다가 이 샘물로 목을 축이게 됩니다. 그들을 헤라클레스가 바로 이곳을 지나갔다는 것을 알고 찾아 헤메지만 결국 찾지 못하지요. 헤라클레스는 에우리스테우스에게 황금사과를 주지만 인간이 갖고 있기에는 너무나 신성한 것이기에 아테나 여신에게 바치고 아테나여신은 다시 헤스페리스에게 주어 원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이제 마지막은 12번째 과업입니다. 에우리스테우스는 헤라클레스가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도록 지옥으로 그를 보냅니다. 그래서 지옥문을 지키는 케르베로스를 데려오라고 지시합니다. 고생 끝에 헤르메스의 안내로 저승으로 들어가지요 아테나 여신도 함께 했습니다. 헤라클레스를 본 스틱스 강의 사공 카론은 깜짝 놀라 노를 저어 강을 건네 줍니다. 하데스는 이것을 벌하여 1년간 그를 쇠사슬로 묶어 두지요. 하데스는 헤라클레스의 입국을 허가하지 않아 결국 헤라클레스와 승강이를 벌이게 되고 나중에 부상까지 입습니다. 헤라클레스는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 맨손으로 케르베로스를 생포할 수 있다면 지상으로 데리고 가도 좋다는 허락을 얻어냅니다. 헤라클레스는 이곳에서 망각의 의자에 그야말로 뻗어있는 테세우스와 페이리토오스를 만나지요. 아시다시피 헤라클레스가 테세우스를 구출해주지요... 케르베로스를 생포한 헤라클레스는 저승에서 여러 가지 사건 사고에 휘말리고 결국 더 이상 저승의 질서를 어지럽히지 말라는 페르세포네의 부탁을 들어 지상으로 올라옵니다. 헤라클레스가 케르베로스를 데리고 지상으로 올라온뒤 티린스로 가는 도중, 여러 가지 불행한 일들이 생깁니다. 이 모두가 케르베로스 때문이지요. 어찌되었던 절대 돌아오지 못할 줄 알았던 헤라클레스가 돌아오자 에우리스테우스는 성문을 닫고 자기를 항아리에 들어가 숨어버립니다. 헤라클레스는 자신이 케르베로스를 데리고 왔다는 것을 알리고 바로 케르베로스를 저승으로 돌려보내지요. 그리고 에우리스테우스도 그가 12가지 과업을 마쳤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끝
(아이고 팔이야...어깨야....ㅠ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