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국군의 날입니다. 축하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더욱 축하할 일이 생겼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전교생이 한 명도 뒤쳐지지않고 모두 같이 들어왔습니다.
거리는 10.5km, 총 소모시간 1시간 40분, 중간에 간식 및 휴식시간 합쳐서 20분정도 빼면 시속 7km정도의 속도로 걸었습니다.
아마 군인들도 못 해낼 일일겁니다.
우리 아이들 오늘은 맘껏 축하해 주셔요...
일주일에 최소 40km이상을 시속 6km이상으로 걷는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입니다.
그리고 이제 전교생 모두뒤쳐지지 않습니다.
저는 이 놈들이 자랑스러워 죽겠네요.
누구도 흉내내기 어려운 정도를 하고도 휴식시간 거의 없이 바로 수업에 들어갑니다.
조는 녀석 하나없이 저렇게 열심히 공부하는 것을 보면 그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