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경오가해"는 원래 중국 후진(後秦)의 구마라습(鳩摩羅什)이 한문으로 번역한 금강경(지금 현재 우리가 '금강반야바라밀경'이라고 알고 있고 외우고 있는 그 경전)에 대하여 양나라 부대사(傅大士), 당나라 혜능(慧能), 송나라 종경(宗鏡), 천노(川老), 당나라 종밀(宗密) 등 중국 5대가의 자세한 해설을 모은 책입니다.
그런데 이 '오가'의 해설을 소개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깨닫도록 각 주석에 해설을 붙인 분이 있었는데 그가 조선시대의 함허스님입니다. 이 것을 원래의 "금강경오가해"에 함허스님의 "설의"가 붙여졌다고 해서 "금강경오가해 설의"라고 합니다. 이 책을 또 한글로 해석해서 '도피안사'라는 출판사에서 책을 내었습니다.
요즈음 이 책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재미있습니다. 이유는 먼저 불교에 대해서 새로운 것들을 알아나가는 것 때문이지요...
그러나 정작 깊이 생각하면, 부처의 깊은 생각과 이를 해설하는 분들의 깊은 생각이 겹쳐져서 참으로 많은 깨달음을 주는 책이기 때문입니다.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책입니다.
오늘도 이 책 몇 페이지는 읽을 것입니다.
일요일이라고 그냥 보내지 마시고...
책 몇 줄은 읽으면서 보내시기 바랍니다.
즐거운 일요일 보내시길....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