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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Who are you....

누구나 다 자고 있는 시간....멍청히 앉아 비를 감상하고 있습니다....
머리속에서는 저 바깥 우주는 어떤 것일까 하는 공상만 하고 있습니다...참...초등학생도 아니고...이 나이에 우주에 대한 상상만 하고 있으니 아직 철이 덜 들었죠....만약 우주가 줄어들어 지구만 하다면 어떨까...아마 지구는 원자보다도 작아지겠죠...헐...그렇다면 원자보다도 작은 지구에 살고 있는 나는 무엇일까...

원자보다도 작은 입자인가...쿼크정도는 되는 걸까...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입자들의 actions....후후후...그렇다 마치 인간들의 actions과 비숫한 것 같다...예를들어 위치를 측정하면 속도를 알 수 없고 속도를 알아내면 위치를 알 수 없고...이렇게 말하면 저렇게 이해하고, 저렇게 말하면 이렇게 이해하고...똑같은 인간들인데 저마다 다 생각이 다르고...그 수많은 돌출행동들은 또 무슨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그저 확률로만 간신히 설명 가능할 뿐....인간은 입자인가 파동인가...가만히 서 있을때 보면 입자인데 돌아다니는 것을 보면 파동이고...멍 때리는 것을 보면 입자이고, 뭔가 생각하고 있으면 파동이고...'이것봐...난 인간이거든...나를 파동이나 입자로 판단하지 말라고....' 제에겐 전자가 이렇게 외치는 것 같습니다...그렇지..인간들은 그냥 인간이고 전자들은 그냥 전자일텐데... 우리가 그것을 입자라는 말과 파동이라는 말을 만들어 억지로 끼어 맞추려는 것이구나...

100억광년 밖의 우주...그곳에는 우주의 끝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무엇이 있을까...아니 그 밖에는 무엇이 있을까...옛날 사람들은 그저 눈에 보이는 것을 보고 이것이 우주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100억광년이 넘는 우주까지 인간이 바라보고 있으니...이것은 인간의 의식이 그 정도까지 확장되었음을 의미할 것이다...우주의 끝은 무엇이 있을까...이 문제는 답이 없어 보인다..입자보다도 작은 인간의 의식이 어디까지 일까하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인간은 생각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인간은 100m까지만 생각할 수 있어...'라고 대답을 한다면 정말 멍청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그러니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라는 질문도 꽤 흥미진진하긴 하지만 결국 무한하다라고 말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결국 우리가 아니 내가 얼마나 알고 있을까만이 얼마나 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태양은 태양계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잡아당긴다...그것이 뉴턴의 중력이든, 아인슈타인의 중력이든 간에 잡아 당긴다...이것을 알아내려는 과학자들의 노력도 순간 웃음이 난다...물론 그 분들은 나보다도 몇 천배 훌륭한 분들이지만 그래서 한마디도 반박을 할 수는 없지만...그냥 헛된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도 든다...이 우주를 기계적인 운동방식으로 바라보는 것은 좀 잘못된 방향인 것 같다..물론 양자역학에서는 아니지만....
나는 소장님에게 끌린다. 늘 끌린다......이것은 소장님이 나를 잡아당기고 있어서 끌리는 것이 아니다. 소장님이 시공간은 휘어잡고 있어서 끌리는 것도 아니다....그것은 말로는 아무리 설명해도 부족한 것이고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책으로 쓰면 두꺼운 책으로 만들어도 부족할 것이다.

새벽부터 멍청한? 소리만 하고 있네요....하지만 그저 모든게 저에겐 신기하고 이상합니다.

space, universe 그리고 cosmos... and me....Who are you guys....
제목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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