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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퇴원했습니다.

몸이 나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퇴원은 했습니다.
며칠 더 있으라는 권유가 있었지만... 혹여 아예 병원에 눌러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부랴부랴 퇴원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토록 아파보았고
그토록 오랫동안 병원에 있어 보았으며...
그토록 아무 일도 안 하고 쓸모없는 인간으로 지내보았습니다.

빨리 회복하고 싶습니다...
아직 뭘 어떻게 해야 회복이 되는 것인지 잘 모릅니다.

내일부터 한약방에도 다니고 물리치료도 다니고 해서 병원에서 하지 못하는 치료를 시작합니다.
퇴원은 했지만 글을 충분히 제대로 쓸만큼 의자에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벌써 통증이 심해와서 글을 멈추어야 합니다.

그러니, 제가 당분간 더 나타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빨리 일어나서 여기 저기 다니면서 여러분을 뵙고 싶습니다.

다니는 것은 커녕 책도 읽을 수 없을 정도로 지내는 세월입니다.

모두들 공부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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