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만큼이나 유명한 곡이지만...
일에 바쁘다보니 오랫동안 못 들은 곡을 다시 듣게 되네요...
오스트리아 빈에 가면 아무 곳에서나 들릴 것 같은 곡입니다...
합스부르크의 마지막을 보는 심정으로...
오스트리아-프로이센 전생의 상처를 달래는 심정으로...
다뉴브(영어이름)강의 긴 흐름을 보는 심정으로...
슬픔을 안고 웃음을 띤 얼굴로 월츠를 추는 심정으로...
슈테판 성당에서는 왠지 성가가 아닌 이 음악이 흐를 것 같지요...
오랫만에 잘 들었습니다.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의 흐름과 이 음악과 보-오전쟁과, 그리고 합스부르크와, 독일통일전쟁과, 비스마르크와의 관계를 공부해서... 이 곡의 위대함을 헛되이 하시지 말기 바랍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