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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김포 학부모 설명회를 마치고...

김포 토마토학원 학부모 설명회를 어제 했습니다.
작은 교실에서 아기자기하게 학부모님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오래전 학생들과 교실에서 재미있게 가르치고 배웠던 때가 생각이 나서 참 좋았습니다.

늘 그렇지만...
올바른 공부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 통하지 않는 곳이 없다는 사실을 어제도 깨달았습니다.
지금까지 수도 없이 설명회를 해 보았지만 단 한 번도 사람들이 감동하지 않는 모습을
본적이 없지요...

그럼에도...
하루 이틀이 지나면 학부모님들은 다시 원래의 왜곡된 현실로 스스로 찾아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올해부터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여러분...
교육을 함에 있어서... 특히 아이들을 교육함에 있어서...

첫째는, 의무감을 버리지 말 것이며...
둘째는, 그 의무감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파악할 것이며...
셋째는, 그에 따라 먼저 자기 자신... 둘째, 학부모.. 셋째, 학생의 순서로 교육시키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늘.. 사람들은 이야기를 할 때...
자기 자신의 실력을 돌아보지 않습니다...이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원장님들은 학부모의 수준을 탓하고 선생님을 탓하고 학생들을 탓하며...
선생님들은 원장님을 탓하고 학부모를 탓하고 학생들을 탓합니다.
학부모는 학교를 탓하고 학원을 탓하고 선생님을 탓합니다.
그래서 올바른 교육을 시킬 수 없다는 결론으로 매일 치닫게 됩니다.
학생들은 이 사실 속에서 왜곡된 사실만을 인생의 진리로 삼고 좆아가도록 강요됩니다.

책 한권 읽지 않되... 스스로 왜곡된 삶의 중심에 서 있되...
자기 자신의 무지함에 대해서는 관대합니다.
설령 무지함을 인정하더라도 거기에 합당한 이유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들은 죽어가고 있습니다.

제 눈에는 그 죽어가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은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
그 아이들이 죽어가는 것은 바로 어른들의 무지함 때문입니다. 서로 자기의 '무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무지'때문입니다.
아이들을 올바로 가르치려면 이 '무지'한 어른들이 그 길을 막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살리려면 어른들부터 가르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하루를 저 자신을 반성하며 시작하는 이유는 바로....
이렇게 글을 쓰는 순간에서조차.. '나는 여러분들에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을만큼 똑똑한가?'라는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는 노력에서입니다.

단 하루도 책을 읽지않고 잠이 들 수 없는 이유도 또한 그것입니다.

비스마트가 가야할 길은 그 시작 전 부터 정해져 있었고... 아무리 아무리 다른 길로 가려고 애써도 안 되더라는 경험을 이미 충분히 했습니다.
이 세상에 어떻게 단 한 번 주어진 나의 인생을 오직 "돈"만을 생각하며 허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다고 돈이 벌리는 것도 아니요... 오히려 벌린다면 '망한 인생'이 되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럴 수는 없지요...

나 자신만 보아도 그럴진대.. 어떻게 내 자식을 '돈'만 바라보는 멍청이로 만들고... 이 순수한 어린 '영혼'들을 아주 어릴 때부터 남을 이기는 방법으로 무장시키고 '돈'만을 더 벌게 하는 방법으로 키울 수가 있을까요?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됩니다.

이 세상에서 어려운 것은 성공하는 것이요.. 쉬운 것은 망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누구나 망하기는 쉽습니다. 아무나 원하는 순간 바로 망할 수 있지요...
성공하는 것이 힘들지요... 그래서 모두 성공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대부분 성공하지 못합니다.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지요...그래서 성공이지요... 남들도 모두 하는 것 같으면 이미 그것은 '일상'이지 '성공'은 아닐 것입니다. 여기에서 자연스레 '성공'하기 위한 생활과 방법이 정해지는 것입니다.

'성공'은 남들이 안 하는 방법으로만 얻어질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실패'는 남들이 하는 방법으로만 하면 얻어집니다.

사람들은 "모두가 하는 방법"이 있으면 자기 자신만 그렇게 안 하는 것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그래서 모든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 불안을 과감히 떨쳐버린 사람들일 뿐입니다. 이 불안은 그 상황이 정말 불안해서가 아니고... 그 상황에 있는 나 자신이 실력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 자신이 실력이 없으니 나 자신을 믿을 수 없고.. 나 자신을 믿을 수 없으니 남을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남들이 하는 대로 따라갈 수 밖에 없는데...

'성공'이란 남들이 모두 하는 일은 어떤 것이든지 '성공'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남들이 하는대로 하면 '성공'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모든 문제는 사실... "나 자신의 실력없음"에서 옵니다.

대부분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단 하나입니다...
내가 실력이 없으면 시류에 편승하는 방법이외에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없게됩니다. 그런데 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는 시류는 모르는 사람들이 내린 결정이기 때문에 '성공'과는 거리가 먼 방법입니다...

그러니... 우리모두
각자 자신의 실력을 위해 공부하고 독서해야합니다...

비스마트의 좋은 점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시류를 좆아서... 실제로 아이들의 생각과 인생을 망치되 말로는 '성공'을 보장하는 모든 사람들이 따르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성공'하는 길을 볼 수 있는 실력을 모두 스스로가 쌓을 수 있도록 공부하기를 권면하고.. 생각하기를 권하고.... 진정한 방법에 대해 가르치고 이끌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스스로를 위해서 비 스마트를 하시기 바랍니다.
내가 바로 서고나서 내가 가르치는 학생들이 바로 설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늘 잊지 마시고...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은 학부모님들을 가르칠 수 잇는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2010년에는 제가 직접 학부모 설명회를 주기적으로 계속 합니다. 그리고 학부모와의 대화란에서 학부모들과 직접 대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분들이 먼저 스스로 공부하고 책읽으며 생각하고....
그리고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해 학부모들을 스스로 공부하도록 가르쳐 나가는데 힘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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