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저를 보면 참으로 기괴할 것입니다.
그만 지껄일 때도 되었는데... 아직도 저다지도 한이 남아있을까?
시간이 참으로 많이 남아 돌아서.. 사람들 욕하고 야단치고 하는데 어쩌면 저리도 열심일까... 참으로 이해가 안 갈 것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제가 이해가 안 가니...
여러분이야 오죽하겠습니까?
비스마트는 회사입니다.
책을 팔아서 먹고사는 곳입니다.
그러면 조용히 책이나 팔면 될 일을...
힘이 남아돌면 책을 파는데 더 집중해야 할 일임을 저도 잘 압니다.
그래서 다른 회사들처럼 자유게시판이나 공지사항은 한달에 한 번 새로운 소식이 올라와도 신기할 정도가 되어야... 돈버는 회사로 거듭날 것입니다.
자유게시판이 이제는 저 혼자 쓸데없는 소리만 늘어 놓는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막염이 와서 눈을 뜨기조차 힘든데... 글을 쓰고 있자니... 참으로 웃깁니다.
이런 모습으로 사랑을 하라는 둥의 괜히 남이 보면 좀 멋이라도 들어있는 것 같은 이야기를 하니..
저를 모르는 분이 보면.. 뭐.. 대단한 철학이라도 있는 사람같습니다.
자유게시판은 비스마트 회원들이 자유롭게 정보나 인사를 교환하는 곳이지요....
사실 처음부터 제가 자유게시판에 끼어들면 안 되는 것이었는데...
오지랖이 넓어서 그러다 보니... 여러분의 장소를 제가 차지해 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주부터는
비스마트의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제가 직접 영업을 뜁니다.
처음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책 한 권 나와있지 않은 상태에서도 전국을 뛰며 영업을 했더랬습니다. 그리고 성과가 컸었지요....
이제 배라 불러서 가만 앉아서 홈페이지에 아무 호응도 없는 글이나 띄우고 않아있으니 이거 정말 무엇이 잘못 되어도 한 참 잘못되어있습니다...
처음에 홈페이지도 없었습니다.
책도 나오기 전이었고...
아무 체계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전국을 발로 뛰며 전국적인 회사를 만들었습니다.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자유게시판은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고...
저는 이제 입을 다물고 몸으로 뛸 것입니다...
회사는 회사인 것..
그 이상의 어떤 인간적인 철학을 넣으려고 하는 것은..
세상을 모르고 회사란 것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불쌍한 한 인간이 지만 잘난 줄 알고 허덕대는 짓이라는 것을 잘 압니다.
이젠 그런 짓도 그만둘 만큼 나이를 먹어갑니다.
공부하고 싶으면 자기나 하면 되지... 왜 남을 괴롭히는지....
여러분 입장에서 보면.. 정말 참 괴상망측할 것입니다.
이제 그런 망령에서 벋어나서....
영업을 뛰려고 합니다.
본사직원들에서 부터.. 제가 그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데는 한계가 있음을 절실히 느끼고 또 느낍니다.
이제.. 시간만 들고 효과도 없이 쓸데없이 폼만 잡으려하는 것을 그만 두고...
여러분을 현장에서 뵈려고 합니다.
아직 세상을 모르고 어리숙해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러분이 잘 도와주실것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자유게시판에서 제가 여러분을 뵙는 것은
업무와 관련된 정보에 한정할 것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요,...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