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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Wise Saying 대신 오늘 외워 볼 시

William Wordsworth의 유명한 시
Ode: Intimations of Immortality From Recollections of Early Childhood
중에서도 유명한 부분을 읊조려 봅니다.

워즈워드의 시나 프로스트의 시는 참 대단하면서도 외우기가 너무나 쉽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 시를 외울 때 정말 세 번 정도 읽으니 외워지더군요...
그렇게 외워지도록 쓰여진 시입니다.

내용도 좋으니 한 번 외워 보시기 바랍니다. 도저히 해석이 안 되면 질문하는 사람에게만 알려 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초원의 빛'이란 영화로 들어 왔던 Splendour in the grass라는 영화에 나왔던 시입니다.
낭만적이면서도 동시에 매우 희망적인 참 드문 시입니다. 대부분의 희망을 노래하는 시는 낭만적이지 못하고 미학적 기준에서 그 아름다움이 좀 떨어집니다. 한국의 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이 시는 매우 희망적인 내용이면서도 매우 절망적인 내용의 낭만주의 시들처럼 아름답고, 시구가 잘 맞고... 또한 멋있습니다.

이 정도는 늘 알고 있어야 하는 위대한 시니까.. 외우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 시들 모두 기억하고 있제?>
ernest

What though the radiance
which was once so bright
Be now for ever taken from my sight,
Though nothing can bring back the hour
Of splendour in the grass,
of glory in the flower;
We will grieve not, rather find
Strength in what remains behind;
In the primal sympathy
Which having been must ever be;
In the soothing thoughts that spring
Out of human suffering;
In the faith that looks through death,
In years that bring the philosophic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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