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몇 년동안 같이 했던 홈페이지를 완전히 바꾸었습니다.
이것 또한 발전의 단면이니 오늘 이 모습이 될때까지 같이 노력하신 여러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핸디 앤 댄디 북스라는 회사는 사실 여러분의 것입니다.
여러분이 키우고 여러분이 관리하는 회사이지요. 그래서 회사의 발전은 여러분의 발전과 같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발전의 의미에 있어서 내면적이고 철학적이고 근본적인 측면에서의 발전에 더욱더 집중해야할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에서 진정한 인간의 본연을 잃지 않고, 스스로 실력을 키워서 소금과 등불이 되고 또한 이로 인해 제대로 된 세상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려는 노력을 늘 경주하여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인간의 의무입니다.
그 의무를 올바로 직시하고 똑바로 응시하고, 그 책무를 회피하지 않을 실력을 키워서, 올바로 세상의 바람 앞에 서는 것...
바로 그것을 위해서 스스로 늘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고...
바로 그런 노력의 와중에서 알게 된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 하는... 의무감을
단 한시도 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제 한 달만 가면 또 한 해가 가고 올것같지 않던 21세기가 이미 10년째를 맞게 됩니다. 세월은 이다지도 무심하게 흐릅니다.
늘 깨끗하고, 맑은 정신으로 자기 자신과 이 세상의 내면에서의 철학적 아픔과 지식에의 배고픔을 따라 야수처럼 강한 의지로 뱀처럼 지혜롭게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이성과 감성의 칼날위에 늘 스스로를 놓으시고,
누구보다 감성적이어서 누구보다 이성적일 수 밖에 없는 길을 택하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오늘 홈페이지가 새롭게 다시 태어났습니다.
여러분의 학생관리와 관련해서 가장 많이 수정이 되었고, 여러분의 홈페이지 이용에의 근접성과 관련해서 많은 수정이 가해졌습니다. 강사교육 오신 분들은 설명을 들으셨지만 오지 못한 분들은 이 수정된 기능들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공부하셔야 합니다.
매우 유용하고 편리한 기능들이 매우 많아졌으니까요...
공부하시고....느끼시고....
그리고 늘 진정한 이성의 고갱이를 뽑아내어 나를 무장시킬 수 있도록 책읽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늘 어제의 '나'와는 과감하게 이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시고, 단 한 순간도 자신을 썩어가는 물 속에 두지 마시고.... 늘 새로운 신선한 물과 공기가 자신이 사는 어항 속으로 들어오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 방법은 단 하나... 책읽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과거와는 늘 이별하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투명하여서 그리도 깨끗하게 아픈 자신의 고갱이를 캐 내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이와 관련한 시 한 수 올립니다.
이번 시인으로 등단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별곡.
나는 떠납니다.
고독에 묻혀 살아도, 살아도
내 삶은 맑-은 슬픔을 모른다 하여
나는 멀리 떠납니다.
기쁨과 슬픔으로 눌어버린
그저 그대로의 삶을 싣고
그렇게 세월의 마차는 왔다가 가고.
그 덜걱이는 세월의 장단에
고단한 추임새를 맞추며
그렇게 생(生)은 흔들리며 구르는 데
그 길에서...
삶은 스스로의 물감을 풀어
세월이 가는 뒤안길에
투명한 아픔으로 석양을 물들입니다.
생(生)은 석양의 가슴을 더듬어
그 붉은 옷고름을 풀고
투명한 아픔의 휴식을 갖지요.
아! 나도 그 정제된 아픔을 찾아서
세월의 길을 따라 저 깊은 안 쪽으로
멀리 멀리 떠납니다.
월요일입니다. 다시 힘찬 기운으로 한 주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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