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wise saying을 음미하는 시간을 갖으시기 바랍니다.
매일 하다보면,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고.. 하루를 "생각하는 일"로 시작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많은 성현들이 남긴 진리의 말로 아침에 샤워를 하는 것은 매일의 생활을 올바로 해 나가기 위한 기초입니다.
만일 산책이라도 한다면 꼭 이 말들로 하루의 시작으로 삼기 바랍니다.
그러면, 세상 만물에 대한 '사랑'이 올바른 개념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사실 이 세상의 모든 문제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태어나는 본래적인 '사랑'의 의미가 자라면서 왜곡되어지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기도 합니다. 본래의 원초적이고 조건없는 사랑을 잃어 버리고 오히려 잘못된 개념을 집어 넣는 것이 '사랑'이라는 개념으로 둔갑을 하면 할 수록 이 세상은 문제가 많아집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도, 본질에 대한 이해라는 올바른 일은 서로간의 사랑을 해하는 일이되고, 오히려 형식적인 점수를 더 맞는 것이 서로간에 대한 '사랑'을 이루는 일이 됩니다.
가슴에 아려오는 진솔한 아픔 보다는 '돈'이 서로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더 중요한 수단이 되지요... 그렇게 세상은 가장 가까운 사이에서 부터 왜곡되어 갑니다.
다만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사랑하고 있다"라는 형식적 개념만 존재하게 되지요. 그러면 결국 그 생각이 잘못 되어지게 된 것이지요. 그러니 그걸 바로 잡는 방법 이외에는 이 세상에 올바른 방법이 없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의 많은 성현들은 이 '생각'의 문제에만 집중해서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은 본래 채워지지 않는 '사랑'이라는 부분을 몸에 가지고 태어납니다. 아무리 사랑해 주어도 이 것은 채워지지 않지요. 그래서 행복한 것입니다. 채워지지 않기에 끊임없이 이것을 채워주려고 노력하는 것 즉 '사랑하는 것'과 채워지지 않기에 계속 채워달라고 조르는 것 즉 "사랑 받는 것"은 서로 완벽하게 매치가 되어서, 삶을 완성시키는 일이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에서 '사랑'에 대한 생각이 어떤 일로 인해 구체적인 형태를 띄게 되고 그 형태가 사랑 '자체'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순간 모든 것이 잘못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사랑을 요구'하는 행위는 자신만 아는 몰염치하고 막 되어 먹은 이기주의자의 행태가 되고 "사랑을 주는" 행위는 자신의 욕구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한 투자로서의 행위 즉 추접한 욕구충족이라는 행태가 되지요...
이렇게 왜곡된 형태의 '사랑'은 모든 문제를 일으킵니다. 그리고 가까운 사이가 될 수록 이 왜곡은 더욱 더 심하게 뒤틀리게 됩니다. 다만 사람들이 이 것을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사랑한다"라는 의식만 가지고 있을 뿐이지요. 그래서 오히려 "사랑하니까"라는 이유 때문에 심한 왜곡조차도 바로 잡을 수 없이 오히려 이 왜곡을 정당화 시키는 수단으로 '사랑'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나마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둘 다 이 '왜곡'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일이 생기면 그때 이 모순이 겉으로 드러나더라도 그 이전에는 안정적인 모습이라도 띄지만, 이 원초적 사랑을 아는 사람과, 세상의 교육으로 인해 "훈련된 사랑"을 아는 사람과 어떤 관계를 가지게 되면, 그것은 모든 불행의 출발점이 될 뿐입니다.
그런데, 이때도 역시 이 두 당사자는 대부분 이러한 것에 대해 확실히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저 "성격 차이" 정도만의 결론만 낼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 여러분...
인생의 원초적인 채워지지 않는 부분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사랑하고 나를 사랑해서 진리를 이루시기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나 자신부터 성현들의 말로 무장을 하고, 이들의 생각을 묵상하며.. 나 자신의 실력이 스스로 설 수 있는 정신을 가질 때까지 책읽고 공부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저는, 아이를 키울 때, 다른 것은 다 못해도 좋은데 이 원초적인 사랑의 의미와 욕구만은 잃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학교점수나 시험공부 등의 형식 때문에 이 위대한 원초적인 사랑을 잃는다면, 아무 의미없는 인생에 가까워지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이미 다큰 성인이 된 큰 아이까지 집에 들어오면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해야 하는 어린애로 돌변합니다. 사실 아이를 이야기 하기 전에 저 자신이 그렇습니다. 그래서 식구끼리 정말 바보같은 사랑싸움과 사랑의 요구와 사랑의 채움을 반복하는 행위를 하는 것이 하루의 삶이 되지요... 이것이 충분히 되지 않아서 생기는 것이 이 세상의 모든 문제입니다.
이것이 채워지지 않으면 인간은 이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왜곡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렇게 물질이 풍부한 세상에 살면서 왜 사람들은 늘 물질 때문에 괴롭고 힘들고, 더 물질에 집착할까요?
바로 "사랑"의 왜곡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왜곡된 정도가 바로 이 변칙적인 생각과 행동의 정도를 결정합니다.
Frank Howard Clark가 한 말의 의미를 생각해 봅니다. 또한 이걸로 오늘의 wise saying을 삼습니다.
A baby is born with a need to be loved - and never outgrows it.
사람은 채워지지 않는 사랑의 욕구를 가지고 태어난다. 그런데 나이가 먹는다고 이 욕구가 채워지지는 않는다.
'사랑'은 '호기심'의 크기와 같습니다. 호기심이 채워지면 더 큰 호기심이 생기듯이 사랑이 채워질 수록 더 큰 사랑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러면 사랑할 수록 더 피곤해 질 것이라고 결론 내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미 왜곡된 것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된 사람들입니다. 올바른 사랑은 이것이 힘든 것이 아니고 오히려 더 큰 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는 아름다운 일로 그 모습을 띠지요...
더 큰 사랑을 확인한다... 이 말보다 더 행복한 말은 없겠지요? 여러분이 사랑에 대한 욕구가 커 갈 수록 그 것을 채워주는 일이 있다면.. 그것보다 행복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이 글을 읽으면 머리가 좋은 사람은 당장 이렇게 옆으로 새 나갈 것입니다. "누가 나의 그런 욕구를 채워준다면 그게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인지 나도 알아... 그런데 그걸 채워주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미치는 일이겠지...."
채워지는 만큼 채워줄 수 있는 것이 사랑입니다. 사랑은 물질이 아닙니다. 정신적 만족감입니다. 그것은 이 세상의 모든 물질로도 채울 수 없을 정도로 거대한 것임과 동시에 한 마디의 말로도 채워지는 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것입니다.
따라서 사랑의 욕구는 아무리 크다고 할 지라도 그 사랑을 채워 줄 수 있는 사람은 말 한 마디로 쉽게 채워 버립니다. 동시에 이 세상의 모든 물질과 행동으로도 채울 수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 원초적 '사랑'을 잃어 버린 사람은 이 세상의 모든 것으로 이 채워지지 않는 것을 채우려다가 결국 채우지 못하는 것이고, 이 본래의 '사랑'을 잃어 버리지 않는 사람은 아주 쉽게 매일의 사랑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채워놓고 나면 다시 '사랑'은 잠잠해져서 아무리 사랑이 가득 차 있다고 하더라도 없는 것과 같은 것이 됩니다. 그러면 그 사랑이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이 사랑의 통을 흔들어서 출렁이게 해야하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사랑은 아무리 해 주어도 결코 채워지지 않는 것이라는 말의 의미입니다. 이때 이 통을 흔드는 것을 귀찮아 하는 사람은 '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입니다.
어제는 큰 아이가, 엄마가 혼자 반찬거리를 사러 갔다 왔다고... 난리를 쳤다는 군요... 같이 있는 시간도 적은데.. 혼자 돌아다녀야 하겠냐고 했나 봅니다. 잘 모르는 사람은 이것이 어린 짓으로 보이겠지만.. 그건'진정한 사랑'을 누릴 수 있다는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사람이 이러하지 못하는 것은 그러는 행동이 유발할 "사랑없음의 확인"이 두려워서입니다. 당장 "다 큰 애가 그런 걸 가지고 트집잡니?" "너 몇 살인데 아직 그러고 사니?" "엄마가 오늘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데 너는 고작 그런거 가지고 난리를 치니?" "너 오늘 공부나 제대로 했니? 너는 제대로 하는게 없으면서 맨날 아무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트집을 잡니?" "니가 할일이 없으니까 그런 트집이나 생기는 거야... 제발 니 일을 좀 열심히 해 봐..." 라는 대답들.....
"엄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라고 하면...
"널 사랑하지 않는데 이러고 살겠니?" "엄마가 사랑하기만 바라지 말고 니가 엄마를 사랑해 봐.." "니가 몇 살인데 아직 그런 투정을 부리니?" 라는 대답들...
괜히 기대를 했다가.. 그 기대가 무너지는 아픔을 끊임없이 당하면서 자라다가 결국 이젠 그런 기대조차 잃어 버리게 된 사람들....그리고 결국 스스로 그런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으로 커 갈 수 밖에 없는 아이들...
그냥.. "사랑해... 엄마도 바빠서 할 수 없이 그랬어 그런데 너 없이 혼자 쇼핑하니까 아무 재미가 없었어 ..." 라는 단 한 마디로 모든 것을 해결할 말은 하지 못합니다.... 그 대신 아이가 결국 '부모의 사랑'을 포기하는 훈련을 시킬 수는 있는 말은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지요...
이 원초적인 '사랑'을 다시 찾기 위해 독서하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잘 모를 때는 그냥 비 스마트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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