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ges 기게스
소아시아 리디아Lydia 왕가의 신화상의 왕
-리디아-
(출처:http://ko.wikipedia.org/wiki/%EB%A4%BC%EB%94%94%EC%95%84)
리디아는 처음부터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평범한 양치기에 불과했었지요. 더 정확하게는 리디아의 왕에게 고용된 양치기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늘 그랬던 것처럼 양을 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천둥 번개와 폭우가 내리고,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큰 지진이 일어난 후 겨우 정신을 차린 기게스는 양을 치던 곳에 땅이 크게 갈라져 있어서 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안에는 커다란 동굴이 있었고 거기에 청동으로 된 말이 있었습니다. 그 말속에는 인간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큰 거인의 시체가 안치되어 있었는데 그 거인의 손가락에 반지가 끼워져 있었습니다. 기게스는 그 반지를 가지고 나왔지요. 지상으로 나 온 다음 그는 왕에게 양들에 관한 일을 달마다 보고하기 위해서 양치기들이 늘 갖는 모임이 있을 때 그 반지를 끼고서 참석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있던 그는 우연히도 반지의 보석부분을 돌렸는데, 자신의 모습이 주위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에 놀란 그가 다시 그 반지를 만지작거리면서 보석의 반지를 반대로 돌렸더니, 다시 자신이 보이게 되었고요. 신기해진 그는 몇번을 시험해보고 반지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보이지 않는 힘을 갖고 왕의 궁전에 가서 왕비를 범하고 , 그 왕비와 공모하여 왕을 죽인 후에 새로운 왕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기게스와 그의 반지라는 이야기로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반지에 관한 이야기는 이 밖에도 동물과 대화를 할 수 있는 솔로몬의 반지 이야기도 있지만, 전 이 기게스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바로 반지의 제왕The Lord Of The Rings을 떠올렸습니다. 반지의 제왕을 슨 톨킨이 분명 이 기게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반지의 제왕을 썼을 거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