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고나우타이Argonautes
아르고선은 파가사이에서 아르고스가 만들었다. 첫 번째 기항지는 렘노스 섬이었다. 그곳은 여자들이 남자들을 모두 죽였기 때문에 여자밖에 없었다. 그래서 아르고선의 선원들이 그들과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았다고 합니다. 사실 렘노스섬은 헤파이토스의 성지입니다. 그 이유는 제우스와 헤라가 말싸움을 하는데 옆에서 헤파이토스가 헤라의 편을 드는 바람에 제우스가 화가 나서 발로 차 버렸다고 하죠. 그래서 떨어진 곳이 렘노스 섬이라고 합니다. 하여간 이곳에서 이아손은 힙시필레Hypsipyle 여왕과 사랑에 빠졌다고 합니다. 렘노스섬에서 1년간 머물렀던 이아손 일행은 사모트라케를 거쳐 헬레스폰토스 해협을 건너 프로폰티스 바다로 들어가고 그리고 거기서 키지코스로 들어갑니다. 이아손 일행은 거기서 키지코스 왕의 환영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는 동안 6개의 팔을 가진 거인들인 게게네이스(대지에서 태어난 남자)에게 배가 습격을 당했는데 홀로 배를 지키고 있던 헤라클레스에게 전멸 당했다고 합니다. 게게네이스를 찾아 봤었는데 아직도 그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아마 기간테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하여간 일행은 키지코스왕에게 항해에 대한 주의사항을 듣고 다시 출항을 했는데 중간에 폭풍을 만나 한밤중에 자신들도 모르게 배가 키지코스로 다시 돌아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배를 해변으로 끌어 올리던 중 이들을 해적으로 오인한 주민들의 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때 주민들을 걱정한 키지코스왕도 달려왔는데 이아손 혹은 헤라클레스의 창을 맞고 숨졌습니다. 나중에서야 서로 착각을 한 것을 깨달은 양쪽은 죽은 키지코스왕의 장례를 치르지요. 이때 키지코스왕의 젊은 부인인 클레테이는 비통한 나머지 자살을 했습니다. 그 후 폭풍이 심해 출항을 못하던 중 딘티몬 산에 사는 프리기아의 여신 키벨레의 진노를 가라 앉히면 될 것이라고 해서 신전에 가서 예를 다하고 여신상을 세웠다고 합니다. 아마 지금도 있을 것입니다....ㅋㅋㅋ
출항후 미시아 해안쪽으로 가던 중 비티니아 해안 근처에서 헤라클레스가 너무 열심히 배를 젓는 바람에 노가 부러졌습니다. 일행은 땅에 상륙을 하고 주민들로부터 환대를 받았다고 합니다. 한편 헤라클레스는 노를 만들러 숲에 들어갔는데 헤라클레스와 동성애 관계에 있던 힐라스가 그의 미모에 반한 님프들에 의해 샘으로 끌려들어 갑니다. 그때 이아손 일행 중 폴리네모스의 귀에 힐라스의 비명이 들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갔다가 헤라클레스를 만났습니다. 이 둘은 힐라스를 찾기 위해 숲을 뒤지기 시작을 하죠. 그 사이에 이들의 부재를 모르던 이아손 일행을 배를 타고 출항을 하고 맙니다. 그래서 헤라클레스와 폴리네모스는 이 원정에서 빠지게 되지요. 아르고선은 그 다음으로 베브리스인들이 사는 나라로 갑니다. 이곳의 왕인 아미코스는 방문자 모두에게 권투시합을 시켜 죽이는 못된? 취향을 가졌는데 이아손 일행 중 권투선수인 폴리데우케스가 아미코스의 귀 뒷부분을 가격하여 머리를 쪼개버리고 말지요. 그러자 왕이 죽음을 본 베브릭스인들과 이아손 일행들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베브릭스인들은 도망을 갑니다. 그 다음으로 간 곳은 트라키아의 도시 사르미데소스입니다. 그곳에는 괴물새인 하르피아들에게 먹을 것을 전부 빼앗기고 있는 예언자 피네우스가 있었습니다. 그는 포세이돈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보레아스의 아들들인 칼라이스와 제테스 형제가 하늘로 날아올라 화살로 이 괴물새들을 죽이지요. 감사한 마음에 피네우스는 그들의 앞날을 예언해 심플레가데스Symplegades를 통과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비둘기를 이용한 통과방법은 다들 아시지요! 그들이 통과한 후부터 이 바위들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운명지어진 바위였지요. 그렇게 해서 보스포로스 해협을 통과한 일행은 무인도에 잠깐 들러 아폴론신에게 제물을 받치고 마리안도니스인의 왕 리코스의 환영을 받기도 합니다. 리키아왕이 지배하던 곳이 어디인지 찾아보니 바로 비티니아에 있는 왕국이라고 합니다. 터키 북쪽에 있는 산가리우스강(지금의 사카리아강)을 중심으로 있는 지역입니다. 여기서 이아손 일행은 몇몇의 대원을 잃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의 여자무사들을 피해 테미스킬라를 지나 아레스 신의 섬이라 불리는 전설의 섬으로 가지요. 그곳에서 청동깃털을 쏘는 새떼를 만나 공격을 당했으나 방패로 막고 시끄러운 소음을 내서 쫓아버렸다고 합니다. 아마 청동으로 만든 화살을 쏘아대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았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상상을 해봅니다. 그런 다음 파시스강을 따라 올라가 드디어 목적지인 아이아에 도착을 합니다. 그 후는 아시는 바와 같이 메데이아와 황금양털을 갖고 탈출을 감행하지요. 그런데 저에 경우 여기서 부터가 문제입니다. 제가 갖고 있는 책들이 말하는 귀로가 조금씩 틀립니다. 그리고 지명에 대한 용어도 매우 헷갈리구요. 그래서 지금 인터넷으로 영문자료를 찾아 보려고 노력중입니다. 혹시 나중에 정리가 되면 그때 이아손 일행의 귀로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