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술 한잔에, 눈을 감으며
답답한 심정을 다스리곤 한다
허나,
시 한줄 떠올리지 못하는
이 느낌으로
누구에게 무엇을 말 할 수 있을까
사랑이란 가리개를 뒤집어 쓰고는
갈길 찾지 못해 허둥거리는 자가
바로 나! 일텐데
답을 알아도 느끼지 못하고
문을 보아도 열지 못하는
이 심정 그 느낌으로
누구에게 무엇을 말한 들
한톨이나 머리속을 스치게나 할까
결국은 제자리
모든 것은 나에게로 귀결된다
가슴치며 답답해 하나
이를 갈듯 분통을 터뜨리나
세상이 말을 하고
나의 삶이 이야기 하다
1 x 0 = 0...
결국
나의 문제라고....
kev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