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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잠시 앉았다가 가시지요

잠시 앉아서 쉬시지요...

오스트리아 인터라켄에서 짤즈부르크로 가는 길에 중간에 라텐베르크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고속도로는 우리나라와 같은 종류의 고속도로 휴게소가 있고 또한 중간 중간에 그냥 차를 세우고 화장실에만 갔다 올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그냥 Park라는 표시만 되어 있지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라텐부르크 근처의 Park에 잠시 로텐부르크라는 성이 약간 보이길래 그걸 찍기위해 차를 세웠습니다.
그런데, 벤치가 보이더군요. 피곤한 여행객에게 쉬어가라고 손짓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한 장 찰칵...

여러분도, 오스트리아의 어느 시골 park에 있는 벤치에서 잠시 쉬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잠시 앉아서 쉬었다가 일 하시지요...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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