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로텐부르크에서 얼마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라텐베르크라는 성을 보기 위해 고속도로를 나와서 라텐베르크라는 마을로 갔습니다. 정말 너무나 예쁘고 깜찍한 마을이라서 아예 거기서 정착해서 살아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을 골목을 지나 라텐베르크 성으로 올라가는데 기차길이 있습니다. 기차길 바로 아래에 두 평 정도 되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도 벤치를 하나 놓고 그 옆에 화분을 하나 놓아 두었더군요. 단 한군데도 쓸모 없이 보이도록 해 놓지를 않지요 이 나라 사람들은…
어쨌든 빨강과 노랑 꽃 그리고 벽을 기는 담쟁이의 색 조화가 너무 아름다워 한 장 찰칵…
여러분에게 드릴 테니 꽃 구경 좀 하면서 기분 좀 펴시고….다시 일 합시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