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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일식지금 빨리 너무 급해서

요즈음 우리 홈페이지가 서버개선 관계로 불안합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이글을 올리려고 하다가 못 올렸네요... 이제 되는군요.. 음

오늘 금세기 최대의 일식이 있는 날입니다.
있으나 마나 일반인은 보기가 힘들지요....부분일식은..
아무리 달이 해를 가렸다해도 해는 찬란히 빛나고 빛의 회절과 반사 및 굴절 모든 작용으 우리의 눈으로 해를 볼 수 없게 합니다.

맨 눈으로 보려면 보이지도 않으면서 눈만 버리지요.. 아무리 찡그려도 안 됩니다. 그래서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 도구가 있으면 모를까 없는데 이걸 사다가 보려면.. 에구 귀찮고.. 그래서 결국 항상 못 보게 됩니다.

일식을 보는 방법을 얼른 말씀드릴게요...

유리창 조각이 있으면 됩니다.
별안간 유리조각도 없으면 유리 그릇의 뚜껑 같은 거 어쨋든 그 유리를 통해서 보더라도 대상이 적당히 제 모습으로 보이는 정도의 유리면 됩니다.
매끈한 유리창유리면 더 좋구요...

골목 쓰레기에도 많이 나와있지요...
이 유리조각과 촛불만 있으면 됩니다.
촛불을 켜고 그 위에 촛불에 닿을 정도로 유리조각을 대면 그을음이 생깁니다.
이 그을음은 금방 묻습니다.
그을음의 크기야 뭐 직경 5센티만 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그 그을음을 통해서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보는 금세기 최대의 일식을 보지 못하고 놓치면 아쉽지요...

지금 태양이 1/3도 남지 않고 사라졌습니다.
일반인은 아무 느낌도 없을 것입니다.
예민한 사람은 태양이 약간 어두워졌다고 느낄 정도입니다.

지금 빨리 그을음을 묻혀서...
태양을 보세요...
초승달 같은 해가 보일것입니다...

그을음을 묻힐 때 두 세번 해서 그을음을 짙게 묻혀야 됩니다.

빨리요..
앞으로 두 시간이 지나서 12시 30분이 되면 없어집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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