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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모두 정신이 없겠지만

1. 짐을 싸실 때 꼭 목록표를 작성해서 확인해 가면서 작성할 것.
2. 최대한 뺄 것은 빼서 다이어트가 된 짐을 지고 갈 것.
3. 환전은 공항에 가기 전 시중은행에서 하면 몇 천원이라도 이익을 봄
4. 무조건 건강이 우선임을 잊지 말고, 너무 덥다고 에어컨 쐬어서 감기걸리는 일이 없을 것.
5. 특히 여권과 돈은 복대를 차고 관리해서 절대로 잊어버리는 일이 없을 것.
꼭 지키시기 바랍니다.

여행을 몇 번 해 보신 분들 중에 여권을 잊어버리면 영사관에 가서 발급받으면 된다더라...라는 생각으로 대충 관리하시는 분들 있습니다.
맞습니다. 그러나 영사관에 가서 신청하고 임시 여권 받고 나면 우리 여행은 이미 끝나는 날이 될 겁니다.

거기에 눌러 사시는 분들에게는 해당되는 이야기지만 여행하는 분에게는 여권을 앚어버리는 것은 돈만 내고 여행을 포기하는 것이 됩니다. 그러니 정신차리셔서, 꼭 여권과 카드 및 중요물품은 복대를 하셔서 관리해야합니다.

몸에 꼭 붙여 놓아서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서두르더라도 잊지 않게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행기를 타면 춥습니다. 비행기의 고도에 사람이 그냥 올라가면 산소부족으로 당장 죽습니다. 비행기는 실내 산소압력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기계가 돌아갑니다. 즉 공기가 계속 순환됩니다. 그러니까 바람이 계속 부는 것과 같습니다.

외국인들 체질은 겨울에도 늘 선풍기를 켜 놓고 사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우리와는 다릅니다. 한국인은 소양인과 소음인이 더의 태반입니다. 비행기 실내에서 20시간 가까운 비행을 하는데, 반바지 입고 있으면 감기에 딱 걸리기 쉽습니다.

그러니까 탑승하실 때 제발 긴 바지 입고, 긴팔 옷은 꼭  hand carry하셔서 약간만 서늘한 느낌이 들어도 옷을 입고, 기내 담요를 꼭 덮고 잠을 주무셔서, 로마 다빈치 공항에 내릴 때 한 분도 감기로 고생하는 분이 없게 꼭 부탁드립니다.

예전에는 감기가 걸리면 그냥 걸린것이지만 지금은 감기가 걸리면 공항 통과자체가 안 됩니다. 이런 불상사가 없도록 꼭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내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뵙겠습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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