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lavier에 관해서는 여러분이 인터넷 뒤져서 알아내시는 것 만이 방법이고,
2. '아리아'는 원래 옛날에 시인들이 서사시 같은 것을 읊을 때 뒤에서 악사가 악기로 '추임새'를 넣었었는데 이것을 가리키는 말이었지요. 여기에서 유래해서 배경반주를 하고 거기에 맞추어 한 사람이 노래를 하는 것을 아리아 라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로크 시절에 들어서서는 꼭 사람의 노래가 아니더라도 그런 느낌으로 하나의 악기를 연주하는 것을 의미하는 방향으로 의미가 발전했습니다. 여러분 "G선상의 아리아" 아시지요? 바이올린으로만 연주하는 것. 그런 것 까지 '아리아'라고 했습니다.
세월이 지나면서 이제는 '오페라'에 나오는 노래 중에 등장인물 들 간의 '대화'부분을 빼고 제대로 된 노래를 - 혹 그것이 독창이 아니더라도 - 의미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어쨋든 바하시대는 바로크시대이므로 하나의 악기가 대표로 사람이 노래하듯이 계속 연주되는 것 까지를 '아리아'라고 했습니다. 이해 되시지요?
3.아주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3번 답은 나온 것 같습니다.
4. Ubung은 원래 '연습곡'이란 의미입니다. 그런데 연습곡이란 것이 대부분 어떤 하나의 기본 음 형식을 제시한 뒤에 그것을 이렇게 저렇게 바꾸어서 연주하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여러분이 피아노나 기타 등 어떤 악기를 배우더라도 그걸 느낄 수 있지요. 예를 들어서 "솔~, 솔~, 미파솔~ 라~, 라~, 솔~~"을 익히면 그 다음에는 "솔솔, 솔솔, 미파솔솔, 라라,라라, 솔~~"로 반박자의 음계로 연습합니다. 이런 식으로 예나 지금이나 연습을 하지요...
그런데 이게 뭡니까? 바로 음악 형식으로 보면 "변주"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원래는 "연습곡"이란 의미가 바로크 시대가 되자, 그냥 "변주곡"을 의미하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진짜 "연습곡"이 아닌 "변주곡"인데 이걸 "연습곡"이라고 이름 붙인 것입니다. 그러니까 클래식을 들으실 때 그 제목이 "연습곡"이라고 붙은 것은 "아하, 변주곡이구나."라고 알면 됩니다.
5. BWV에 대한 답도 충분하진 않지만 나왔으니 그냥 그 정도로 넘어 갑시다..
점 점 가면서 깊이 들어가도록 하지요 뭐...
자, 어떤 곡의 이름 하나를 아는데도 참 많은 것을 알 수 있지요? 제대로 공부하면 모든 것이 하나인 이유가 여기에 있답니다.
에잉, 여기까지 왔으니 이 Goldberg Variations을 1741년 악보출간할 때
표지에 나왔던 글을 다 적어 봅니다.
사실 뒷 부분은 어려울까봐... 그냥 지나가려고 했는데... 이왕 나왔으니 다 하고 넘어 갑시다.. 이 부분으로 해서 많은 역사적 사실을 배울 수 있으니...
Clavier Ubung
consisting of
an Aria
with Diverse Variations
for the Harpsichord
with Two Manuals
Composed for Music Lovers,
to Refresh their Spirits, by
Johann Sebastian Bach:
Royal Polish and Electoral Saxon Composer,
Capellmeister, and Director Chori Musici in Leipzig.
Nürnberg: Published by
Balthasar Schmid."
요게 표지 내용의 전부입니다. 이 중에서 9째 줄까지는 했고, 그 다음 줄 부터.. 즉
Royal Polish and Electoral Saxon Composer,
Capellmeister, and Director Chori Musici in Leipzig.
Nürnberg: Published by
Balthasar Schmid."
이걸 안 했습니다. 이 중에 특히 위의 2줄에 보면 느닷없이 폴랜드가 나오고 색슨선제후가 나오고 하네요..
도대체 이게 뭔 뜻이다요? 여기에서 왜 그런 말들이 나오남?
숙제입니다.
아무 거나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서 찾아서 올리지 마시고...
스스로 자신의 것으로 어느 정도 만들어서 문제에 대한 답으로서의 성격을 갖춘다음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