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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장준호 선생님에 대해 말을 안 할 수 없어서

장준호 선생님이 아마 speaking이나 writing에 대한 저의 생각을 제대로 몸으로 느낀 최초의 사람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야단만 쳤지 칭찬에는 인색했는데, 왜 별안간 칭찬을 하는지 이상한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장준호 선생님이 요즈음 Q&A에 올리는 글을 보고 "잉? 문법도 다 틀리는 저런 글을 소장님이 왜 이렇게 칭찬하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글을 보면서 저는 무한한 감동을 받고 있습니다.

문법적으로 틀리고 안 틀리고 그 어떤 문제도 되지 않습니다. 아인스타인이 한국에서도 유명한 이유가 저는 이해가 안 갑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의 교수였으나 편지 한 장도 영어로 제대로 쓰지 못했던 사람입니다.

한국에서는 '문법도 틀리게 영어를 쓰는 실력없는 사람'이어야만 하는데... 참 생각할 수록 이상합니다....

지금 장준호 선생님은 영어로 글을 쓰는데... 아무 부담이 없습니다. 틀리던 말든.. 아무 부담없이 과학 분야에서 감정이 듬뿍 들어있는 스토리까지... 마구 써 제끼고 있습니다.

한국어로 쓰는 것이 오히려 귀찮고 영어로 쓰는 것이 오히려 편한 느낌을 순간 순간 느끼면서 쓰고 있습니다. 영어로 글을 쓰되, 문법이 머리에서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그 글이 갖는 감정을 향해 몰입하고 있습니다.

혹시 장준호 선생님이 그런 느낌으로 글을 쓰는지 물어 보았냐구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냥 글을 보면 압니다. 여러분도 그 실력이 되면 그냥 압니다.

정지용의 시를 보면 그가 어떤 깊이의 감정을 가진 분인지 알 수 있듯이 그냥 그건 느끼고 아는 것입니다.

여러분들고.. 모두 장준호 선생님을 본받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이 상태대로 그대로 계속 실력을 쌓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장준호 선생님은 얼마 가지 않아서 그 어떤 사람보다도 깊고 넓은 영어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키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 느낌을 빨리..익히시기 바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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