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진동호회를 포함하여 최소한 서너분이 더 차를 가져올거라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차를 가져오는 분이 딱 한 분뿐이 없습니다.
게다가 참여인원은 40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장마철의 시작이라 언제 비가 올지 모릅니다.
또한, 수원성을 이해하기 위한 역사 유적지간의 거리가 20km정도의 반경을 두고 여기 저기 산재해 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대형버스를 전세내었습니다.
그러니 또한 욕심이 더 생깁니다.
원래 계획에 없던 굵직한 장소를 한 두 군데 더 탐방하면 훨씬 더 좋은데, 이왕 전세낸 버스니까 방문하려구요...
그리고 화성행궁까지 오시지 않고 그냥 전철역에서 바로 여러분을 픽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모이는 장소를 변경합니다.
장소는 전철 1호선 병점역 후문입니다.
서울에서 오시는 방향으로 수원역을 지나 두 번째 역입니다.
병점역에서는 후문, 즉 한신대방향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그러니 모두들 차를 가지고 오실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우산이나 우비는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이래저래 더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행사진행비는 크게 늘어났습니다. 이걸 저 혼자 해결하려니 또한 부담이 큽니다. 대형버스 전세비에 문화재 관람비까지 수십만원의 추가 비용이 생겼습니다. 여러분이 5,000원씩만 더 부담하시면 안 될까요? 그래서 추가 비용을 여러분과 제가 조금씩 나누어 지는게 어떻습니까?
그래도 저는 혼자이고 여러분은 여럿이니까, 여러분은 오천원 추가이지만 저는 1~2십만원 추가가 되거든요...
혹시 왜 처음 공지한 것에서 돈이 올라가느냐고 하시는 분이 있으면 그냥 처음 공지한 대로 하고 추가되는 모든 비용을 제가 지불하겠습니다.
뭐,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늘 그래왔으니까...
그러니 부담갖지 마시고.. 참가비가 20,000원으로 오천원 올랐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금방 말씀드린대로 부담되시는 분은 그냥 만오천원을 내셔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