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aking 숙제에 대한 여러분의 반응과 노력을 보면, 절망과 희망이 동시에 활활 타오릅니다.
이번 전문강사교육부터 어떤 교육이던지 무조건 speaking교육을 아무리 적게라도 넣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여러분의 머리 속에 귀신같이 붙어있는 절망의 고리를 끊어버리고 싶은 강렬한 의지가 타 오르기 때문이요. 동시에 여러분의 몸속에 강하게 붙어있는 희망의 불씨를 꺼트리지말고 살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한 영작을 보거나, 보통 한국인들이 하는 영어를 듣고 있으면, 그 사람들이 머리 속에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조차 훤하게 보입니다. 그러면서 왜 저렇게 안되는 방법에만 집중하는가? 하는 의문과, 누가 저 사람들의 머리를 저렇게 만들었는가? 라는 분노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왜 저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머리를 쓰려는 노력은 절대로 하지 않는가? 라는 한탄을 섞어내는 내 자신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노무현 대통령은 동서화합과 지역감정해소를 위해 노력했다."를 영작해 봅시다. 여러분들은 당장 President Noh Mu-Hyun tried to 까지 일단 해 놓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동서화합' '지역감정' '해소하다' 를 영어로 어떻게 할 것인가를 고민할 것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에서 너무 머리가 아파서 포기하게 됩니다.
몇 안 되는 사람들은 사전을 사용하고 정신력을 집중하여서 ‘동서=east-west’, ‘화합=harmony, or concord’ ‘지역=region’, ‘감정=emotion’, ‘해소하다=hammer out’이라고 한영사전을 통해 알아 낼 것입니다. 그래서
“President Noh Mu-Hyun tried for the east-west harmony and to hammer out the region emotion. 이라고 해서 이 글을 읽은 원어민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르는 영작을 할 겁니다.
일대일 대응귀신과 문법귀신은 여러분이 영어를 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없앱니다.
단어를 몇 개 알지 못하는 원어민이라면 무식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 할 것입니다.
I’m from Kyungsang-Do and You’re from Chunra-Do. And so we don’t like each other. But this is a big problem of Korea. Mr. Noh Mu-Hyiun tried to solve this.
이 문장을 글로 써 놓으니까. 길이라도 긴 것 같지만 그냥 말로 한다면 그저 유치원생도 할 수 있는 것들이지요. 그러나 절대로 영어가 안 되는 방법을 깨우친 사람들에게 영어를 배워서 절대로 안 되는 방법만을 습득한 사람들에게는 이 쉬운 방법이 보이지 않습니다.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사람이 남이 자기 보다 더 많이 알면 자신의 지식을 크게 할 욕구가 생기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남’이 매우 싫어집니다. 그리고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끝내 부립니다.
그게 한국의 실정입니다.
“President Noh Mu-Hyun tried for the east-west harmony and to hammer out the region emotion.라고 번역한 것이 옳다고 우깁니다.
I’m from Kyungsang-Do and You’re from Chunra-Do. And so we don’t like each other. But this is a big problem of Korea. Mr. Noh Mu-Hyiun tried to solve this. 같은 번역은 원문에 충실하지 않은 번역이라고 우깁니다.
제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바로 그겁니다.
그 우기려고 노력하고 화내는 시간만 투자해도, 기가 막히게 멋진 영어를 쉽게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을 텐데…. “동서화합”이란 단어를 말도 안 되는 영어로 바꾸어 가며, 사전을 뒤적거리고, 머리를 굴릴 쓸데없이 인생을 낭비하는 곳에는 절대적인 희생을 치루더라도 집중하면서…
현재 미국인이 그렇게 쓰고, 영국인이 그렇게 쓰고 호주인이 그렇게 쓰고 남아프리카인이 그렇게 쓰고 뉴질랜드인이 그렇게 쓰고, 전 세계인이 그렇게 쓰는 아주 쉽고 서로 알아 들을 수 있으며, 진정 실력이 쌓아지는 방법은, 아무리 쉬워도 왜 하질 않는지……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이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방법이 여러분에게 체화가 되어서, 영어 뿐만 아니라 어떤 과목이나 운동이나 예술까지도 쉽고, 수준높고, 의미있는 인생에서 활용가능한 방법을 익힐 때까지 저의 speaking훈련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분명히 여러분 많은 분이
“잘못 하는 것에 대해 소장님이 고쳐 주어야 하는데, 그냥 잘못 쓰는 것을 그대로 놓아 두면 그게 무슨 공부야… 시간만 낭비지… 소장님 설명을 들으면 쉽기는 쉬워… 그런데 그 설명을 다 해 줘야지.. 그냥 숙제만 내 주는게 무슨 의미가 있어? 내가 다 틀리게 해 놓고도 난 모르잖아. 그냥 틀리게 하는게 순전히 시간 낭비라니까…“라는 이유를 대고 안 할 것 알고 있습니다.
되지 않는 방법과 생각에는 도가 튼 사람들…
되는 방법으로는 한 두살 짜리보다 못 한 사람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생각에 무한한 합리성을 부여하는 사람들…
여러분은 그러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내는 스피킹 숙제는 여러분이 불과 몇 백개의 단어만 알더라도 훌륭하고도 매우 빠르게 영작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서….
도전하되… 열심히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열심히…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