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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희망과 절망의 상관관계-1

우주만물은 그 외면적 특징이나 모습 뿐 아니라 그 내면적 의식과 느낌까지도 상대적입니다. 하다 못해 여러분이 어떤 것은 '기뿐일'이고 어떤 것은 '슬픈 일'이라고 아무리 생각하고 믿고 있다고 해도, 그것은 상대적일 뿐입니다.

여러분은
"아니, 십년동안 노력해서 간신히 아들을 얻었는데 그럼 그게 기쁜 일이 아니란 말인가?"
"아니,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떨어져도 유분수지, 어떻게 아들 둘이 한 꺼번에 죽을 수가 있단 말인가? 이게 어찌 슬픈일이 아니란 말인가?"

이렇게 말하고 생각하겠지만, 그건 여러분의 생각일 뿐, 이 세상엔 그 것 자체가 진정으로 슬픈일이거나 기쁜일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저 어떤 일을 통해 여러분이 슬픔을 느꼈느냐 도는 기쁨을 느꼈느냐의 일만 남는 것입니다.

'십년 동안 노력해서 아들을 낳은 일'이 그 자체로서 진정 기쁜일이라면, 첫째, 그 기쁨은 이미 기쁨이 아닙니다. 왜냐고요? 그 기쁨은 다른 기쁨과의 서열관계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9년동안 노력해서 아들을 낳은 일'이나 '11년동안 노력해서 아들을 낳은 일'과의 서열관계를 정해야 합니다. 만일 이것들이 서열이 정해지지 않고 그냥 모두 똑 같이 '기쁜'일이라면 이미

"10년을 노력해서 아들을 낳은 일"이 주는 기쁨의 정도가 다른 일과 같으므로 이것이 정말 기쁜 일일 수 가 없게 됩니다.

아들을 얻기위해 10년을 노력했다면 그것은 분명 그 일에 대해 여러분이 10년을 노력할 정도의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판단을 내렸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다른 것과 같은 기쁨을 주는 일이 된다면, 이미 논리의 앞 뒤가 전혀 안 맞는 말이 됩니다.

따라서, '10년을 노력해서 아들을 얻는 일'이 그 일 자체로서 객관적으로 '기쁨'을 주는 일 이기 위해서는 9년을 노력해서 아들을 얻는일, 11년을 노력해서 아들을 얻는 일, 뿐만 아니라 몇 년이 되었든 어느 일정한 시간을 들여서 아들을 얻는 일들이 각각 여러분에게 주는 기븜의 정도는 다르다는 표시가 됩니다.

이크, 시간이 없어서 뒷 이야기는 내일이나 다음에 읽으시기 바랍니다.

전문 강사교육에 열심히 나오셔서. 여러가지 배울 것들을 챙겨가는 센스있는 그래서 뱀처럼 현명한 여러분이 되시기 발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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