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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편지

 

책읽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길게 되지를 않아서 한꺼번에 많은 글을 쓰지 못합니다. 귀국해서 이것 저것 길게 쓰겠습니다. 인터넷에 잠깐 글을 올리려고 오는데 Eric이라는 미국인과 이것 저것 이야기 했습니다. 오늘도 또 듣었군요… 정말 듣기 실지만 매일 매일 듣는 이야기… “한국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영어를 해요?”

어제 잠깐 밝혔듯이…
E-3,와 4 를 귀국하는대로 집필과 편집을 완성하여 다음 학기에는 선을 보일 것입니다. 그것도, 여러권을 동시에 집필하여 집중력있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대충 말씀 드렸지만, E-3,4는 말하기와 듣기 위주의 교재입니다. 그런데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말하기 듣기를 더 강화시킨 편제로 다시 편집을 할 것입니다. 이건 단순히 영어를 말하는 능력에 관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 미친 영어공부 때문에, “I am a boy.”라는 말과, 성현들의 깊이 있는 말을 공부하는 노력을 바꾸어치기한 결과..

영어도 못하고 인격도 쌓는 기회를 모두 동시에 잃어 버린 한국의 현실을 바로 잡아… 이 나라의 명맥을 유지하기 위해 차라리 목숨마저 버려야만 했던, 그 위대한 선조들의 오천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려는 생각.. 오직 처음의 그 생각으로 돌아갑니다.

이제, 영어로 떠드는 것으로 부터 해방되어… 다시 우리 성현들의 생각과 철학을 부활시켜, 짧게는 내 조국을 구하고 길게는 도탄에 빠진 인류에게 새로운 희망이 되는 사상과 생각을 펼치는 인재로 이 땅의 어린이들을 키우고자 함 입니다.

그 보다 더 깊은 이야기는 비스마트를 한 분들이라면 익히 아실터입니다.

손발이 얼어들어오는 추위 속에서, 새벽바람을 뚫고 걸을 때, 산소가 희박해진 고도는 아무리 가슴을 열어 심호흡을 해도 내 몸이 원하는 만큼의 공기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는 깨달았습니다…

그 수많은 깨달음에 대해서….

귀국해서 씁니다.

제가 돌아갈 때까지… 책읽고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rn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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