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귀국전 인사를 드리려 들렀습니다.
내일, 아니 한국 시간으로는 모레가 되겠네요.... 이 되면, 귀국합니다. 아직 한 번도 면도를 못한데다가, 안나푸르나에서 부대낀 풍상의 흔적이 남아 있어서, 산 도적 처럼 생긴 모습이지만 귀국하자마자.... 말끔히 씻고 주말에 여러분을 뵙겠습니다.
요즈음 중간고사니 뭐니 바쁘시다는 것 알지만...
책읽고, 스스로의 인생 자체에 대해 고민하고... 홈피에 들러서 늘 재충전하여 다시 세상에 맞서는 여러분이 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그동안 별 사고 없이 잘 지냈습니다.
이제, 하루만 더 자고 비행기에서 하루를 보내면 여러분과 같은 땅에 있을 수 있고 언제든지 원하면 볼 수 있다는 사실이 가슴을 설레게 합니다.
사랑합니다.
귀국해서 뵙겠습니다.
ern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