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지금 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첫째, 미리 알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고…
둘째, 4월에는 저도 히말라야를 가서 4년 동안의 연속된 집필로부터 잠시 해방되어 머리를 식히고 그 다음 집필을 하기 위한 에너지를 받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히말라야를 마치고 오면 클림트 전도 끝나기 때문에 한다면 제가 가기 전에 해야 합니다.
그래서 날짜를 잡아 보려고 하는데…
달력을 보니까 4월 4일 이외에는 아예 없군요…
그러면 할 수 없이 4월 4일로 미리 날짜를 정합니다.
오실 분들은 미리 시간 내시기 바랍니다.
클림트는 인상파 후기와 시대가 맞물려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흐름으로 보면 인상파 이후의 다양한 장르로의 발전 과정에 있지요. 오스트리아 분리파의 특징을 깊게 가졌으나 이 시기부터는 어떤 일정한 잣대로 미술을 보기가 어려워지는 때입니다.
각 지역적 특징과 각 분파의 특징이 개인적 특징과 겹쳐져서 다양한 해석의 틀을 가지고 예술이 발전해 나가되… 색이나 도형 그리고 선에 대한 작가의 주관적 해석이 중요해 지는 때입니다. 따라서 이런 주관적인 측면에 관한 이해가 없이 객관적 기준으로 누구는 어느 파에 넣고 특정한 시각으로 이들을 감상하는 것이 의미가 없게 됩니다.
지금 숙제가 많으니까 일단 그냥 넘어가고.. 다음 주 정도에 클림트와 관계된 숙제를 드릴게요…
오늘은 이만….
ernest